생활 속 IoT, 어디까지 왔니?
생활 속 IoT, 어디까지 왔니?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6.04.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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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3색 광고전으로 서비스 어필

[더피알=조성미 기자] 모바일 기기와 가전, 보안시스템 등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IoT(사물인터넷)가 이동통신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통3사는 가전회사들과 손잡고 IoT 기능이 더해진 제품을 출시하고 IPTV 등 기존 상품과 연계된 신규 서비스를 내놓는 등 홈 IoT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같은 기류는 최근 이통사들이 선보이는 신규 광고에도 묻어나고 있다. 집안의 불을 켜고 끄는 등 홈 IoT 서비스 자체만으론 차별화가 쉽지 않다고 판단, 소비자의 생활과 접목한 스마트 환경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배우 이시언과 이태임을 내세워 IoT를 활용한 부부의 기싸움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집 잘 보라는 아내의 당부를 말로만 때우는 남편, 그리고 그 모습을 비디오 보듯 IoT를 통해 모두 알고 있는 아내. IoT를 활용한 지능적인 부부싸움을 담은 ‘미스터&미시즈 스마트2’는 쉽고 재미있게 홈 IoT를 설명하며 SK텔레콤의 생활플랫폼을 알리고 있다.

KT는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김지원을 모델로 보안이 강조된 홈 IoT를 소개하고 있다.

홈캠을 활용해 드라마 속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 자신을 스스로 지키는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편, 스마트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을 통해 홀로 사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임을 강조한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의 사연을 바탕으로 IoT 기술에 담긴 인간애를 이야기한다.

소리를 들을 수 없어 드라이어나 TV를 켜놓은 채 종종 외출을 했던 주인공. 그럴 때마다 그녀를 지켜주던 어머니의 노고를 대신하게 된 것이 IoT 서비스다. 어머니에게 받기만 하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감동적 사연을 통해 진화한 기술이 우리 생활의 질을 어떻게 개선시키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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