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페북 알고리즘, ‘양보다 질’ 추구
바뀐 페북 알고리즘, ‘양보다 질’ 추구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04.22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좋아요’ 없어도 오래 보면 가산점...너무 많은 게시물 발행은 패널티

[더피알=안선혜 기자] 이제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나 댓글, 공유 외에도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보는 체류 시간이 뉴스피드 노출에 중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21일(현지시간) 이용자들이 오래 머문 포스트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 사진=페이스북 뉴스룸.

심각한 현안을 다루거나 슬픈 뉴스의 경우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진 않지만 선호도는 높다는 설명이다. 즉, 이용자들이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도 읽길 원하는 콘텐츠들을 가려내기 위한 조치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보는 기사나 인스턴트 아티클을 읽는 시간 등을 데이터로 수집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단, 로딩 시간은 제외하고 콘텐츠 길이 대비 머무는 시간을 측정키로 했다.

이번 조치와 함께 예고된 또 하나의 변화는 너무 많은 게시물을 발행하는 페이지의 경우 노출 비중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이용자 뉴스피드가 특정 페이지의 콘텐츠로 도배돼 연달아 보게 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콘텐츠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정책이다.

페이스북 측은 “이번 알고리즘 변경으로 페이지들이 그렇게 큰 변화를 겪지는 않을 것”이라며 약간의 트래픽 감소나 증가는 있어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