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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부터 공포·액션물까지…GS25의 ‘외도’
멜로부터 공포·액션물까지…GS25의 ‘외도’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6.05.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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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고편 영상 눈길,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젊은 고객과 소통

# 흐릿하게 찍힌 편의점 CCTV 영상 속 한 여자가 계산을 하고 있다. “소희 봤어? 분명 두 개를 샀는데 손에는 세 개를 가지고 있었어...”

# 다급하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손. 도망치려 애써보지만 손에 무언가를 든 남자는 쫓아온다. “가져가!”


[더피알=이윤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다양한 장르의 영상 콘텐츠로 시선몰이에 나섰다. 제품 판매를 위한 직관적 마케팅 방식에서 탈피,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취하고 있다. 

GS25는 5월 ‘1+1’ ‘2+1’ 행사 상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광고 3편을 최근 공개했다. ‘스와이스의 유혹’과 ‘가져가’ ‘하늘가득 준다’라는 제목의 이들 영상은 각각 멜로·공포·액션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이처럼 편의점 업체 가운데 GS25는 유독 영상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네이버 TV캐스트에 편의점을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 ‘25 사랑병동’을 연재한 데 이어 올해도 ‘호로롱 스토리’ 6편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스토리를 입힌 브랜딩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짧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스낵컬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GS25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SNS 채널에서 동영상은 매우 중요한 이슈 포인트”라며 “각종 홍보 영상 퀄리티를 높이는 데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젊은 고객들과의 소통이 SNS 채널에 집중되고 있어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매달 어떤 콘셉트의 영상을 제작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고민한다”고 전했다.

다만 콘텐츠 홍보가 미진해보이는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한 영상의 경우, 독특한 콘셉트에 이용자들이 어느 정도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확산을 의미하는 공유수는 여타 이벤트 게시물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GS25 TV캐스트 채널 역시 구독자수는 524명(18일 기준), 전체 영상의 좋아요 수는 1000여개에 그치는 수준이다. 바이럴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영화 예고편 방식의 영상은 GSTV를 운영하는 GS넷비전의 PD들이 기획과 제작을 맡았다. 마케팅 담당자는 “영상에 등장하는 연기자들 가운데는 GS넷비전의 PD도 숨어 있는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 다들 놀랐다”며 제작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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