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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품은 안 사셔도 좋습니다”
“우리 제품은 안 사셔도 좋습니다”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6.05.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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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주니 신뢰 받는 ‘겸손 마케팅’
 

[더피알= 이윤주 기자] ‘두 번째로 잘하는 집’이라는 음식점. 너도나도 ‘원조’임을 내세우는 세상에서 ‘2등’을 자처하는 모양새가 독특하다. 간판에서 느껴지는 겸손은 고객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자신을 낮추는 대신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겸손 마케팅’의 장점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눈 앞의 이득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혈을 기울여 제품을 만들었다고 강조해도 모자랄 판에 “줄여도 된다”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마라”고 말하는 기업이 있다. 고객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나 기다린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고 선택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제품의 판매량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이른바 ‘겸손 마케팅’이다.

홍성준 순천향대 경영학과 교수는 “겸손 마케팅은 ‘관계’를 중심으로 바라보되, 핵심은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를 비춰 봤을 때 대상에 대한 믿음이 뒷받침돼야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기위해 기업들이 펼치는 전략은 가지각색이다. 그 중 당장의 판매 수익보다 더 중요한 목표를 바라보는 ‘디마케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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