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선풍기를 꺼낼 시기가 왔습니다. 불볕더위로 폭염주의보가 내리는가하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벌써부터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추려봤습니다. 때이른 더위를 식혀줄만한 인기 콘텐츠!

직접 가지 못한다면 간접 체험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죠.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각각 체험형 1인칭 시점 영상으로 물놀이 욕구를 자극하네요. 

우선 에버랜드는 워터파크 시즌을 맞아 본격적으로 캐리비안베이 홍보에 나섰습니다. 6인승 튜브를 타고 촬영한 이 영상은 시원함과 함께 실감나는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롯데월드도 이에 질세라 1인칭 시점으로 자이로드롭 영상을 올렸는데요. 높은 곳에서 여유롭게 전망을 보다가 훅~! 3초간 낙하하는 영상은 더위탈출과 함께 등골이 오싹해지는 효과까지 선사합니다.

햇볕 쨍쨍한 오후를 피해 선선한 저녁시간에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서는 ‘헌책다방’이 열렸는데요. 시민들은 책과 커피를 들고 청계천 가에 앉아서 밤을 보냈다고 합니다. 돈과 시간을 크게 들이지 않는 선에서 더위를 잊게하는 이상적인 피서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암바사 광고 영상도 상쾌함에 한몫을 더하는데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매력남으로 인기를 끌었던 김일병이 등장해 ‘암사바’를 ‘안봤어’로 표현, 능청스러운 언어유희를 연기합니다.

“지나가는 여자 바싸, 암바싸(봤어, 안봤어)?” “암바사(안봤어)!” 아재개그를 연상케 하는 말장난이지만 중독되는 멜로디에 흥이 나네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커피 한 잔씩 들고 다니는 분들 많은데요, 음료를 다 마신 후 빈 컵들은 어디에 버려야 할까요? 당연한 답이지만 이를 좋은 일에 활용한 아이디어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강남대로에 나타난 대형 커피컵 쓰레기통 입니다.

서초구는 주변 커피전문점과 손잡고 쓰레기의 94%가 커피컵이라는 점에 착안해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커피컵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수거된 양만큼 사회기부금도 적립된다고 하니, 서울시내에 이 같은 쓰레기통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법이죠.

다른 한편에서는 기부를 위해 마이크를 잡은 뮤지션들이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자신의 노래를 불러 1점당 1만원의 기부금을 누적하는 ‘지니뮤직 챌린지’에 릴레이로 참여한 건데요. 2번째 주자로 ‘악동뮤지션’이 나섰습니다.

선천적 청각장애아와 난청 인구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캠페인으로 현재 194만원이 누적됐다고요. 다음 지목된 세 번째 주자는 노래방 번호 78416번을 누르는 것을 보니 ‘CRUSH’인듯. 103점 정도 기대해볼만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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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20대 트렌드와 스타트업계를 따라잡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