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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마케팅 리포트④] 언론사 콘텐츠 톱100
[페이스북 마케팅 리포트④] 언론사 콘텐츠 톱100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06.0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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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해진 카드뉴스, 좋아요·댓글·공유 동영상 압승

페이스북 빠진 마케팅PR은 떠올리기 어려운 시대다. 콘텐츠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디지털 격변기 속에서 페이지들 간 부침은 심화되고 있다. <더피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엑스코리아의 페이지 방문자 행동 분석 서비스 ‘빅풋’의 PIS(Post Interaction Score)를 기준으로 2016년 기업, 언론사, 공공기관 페이지 성적표(2016.01.01~2016.04.17)를 매겨봤다.

①기업·브랜드 페이지 운영 현황
②기업·브랜드 인기 콘텐츠 톱100
③언론사 페이지 운영 현황
④언론사 인기 콘텐츠 톱100
⑤공공기관·부처 및 지자체 페이지 운영 현황
⑥공공 페이지 담당자 미니 인터뷰 (*누적PIS 기준 상위권에 속한 곳 위주로 진행)

[더피알=안선혜 기자] 올해 인기를 끈 상위 100개 게시물은 ‘동영상 도약’과 ‘다양해진 언론’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 1월1일~4월17일 빅풋 PIS 기준 게시물 TOP 100을 선정한 결과, 총 15개 매체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7개 언론사가 인기 콘텐츠 순위를 휩쓸었다면, 올해는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 언론사 페이지 콘텐츠 중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게시물들. 상위권에 든 콘텐츠들은 주로 속보성이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다수를 이뤘다.

일평균 120여개에 달하는 포스팅을 자랑하는 인사이트가 41개로 압도적인 가운데 위키트리 23개, YTN 13개로 뒤를 이으면서 전체 페이지 순위 1~3위 주자들이 인기 콘텐츠 수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뒤이어 조선일보 5개, 세계일보 3개, JTBC뉴스·경향신문·스브스뉴스·한겨레·시사인 각 2개, CBS노컷뉴스·KBS멀티미디어뉴스·중앙일보·허핑턴포스트코리아·오마이뉴스 각 1개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카드뉴스 등 사진 형태로 제시되는 콘텐츠 보다는 동영상에 더 반응했던 것.지난해 조사에선 조선일보가 카드뉴스 발행으로 톱100 게시물 1~4위를 모두 차지(관련기사: ‘소셜 독자’ 움직이는 기사는 따로 있다)하는 등 톡톡한 재미를 봤으나 올해는 양상이 달라졌다.

상위 100개 게시물 가운데 지난해는 동영상(video) 유형이 단 4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개 콘텐츠가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21개였던 사진(photo) 유형은 15개로 줄었다.

상위 10개 게시물에서는 아예 절반이 동영상이고, 나머지 절반은 기사 링크(link)가 차지했다. 영상 콘텐츠에 보다 가중치를 부여하는 페이스북 정책 변화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기사 링크(link)는 올해 총 65개로 지난해(67개)에 이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단 2개(경향신문, 허핑턴포스트코리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큐레이션 매체인 인사이트와 위키트리에서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호응도를 나타내는 좋아요와 댓글, 공유 부문에서도 동영상이 압승했다.

톱100 콘텐츠 중 동영상 유형의 공유 평균수는 1만6741개로 사진(3305개)보다 5배가량 높았다.

링크는 평균 2944건의 공유가 이뤄졌다. 평균 좋아요와 댓글에서도 동영상은 가장 앞섰다.

평균 좋아요를 살펴보면 동영상이 5만7672건, 링크가 5만871건, 사진이 4만9595건을 차지했고, 댓글은 동영상 7097건, 링크 5997건, 사진 1258건으로 나타났다.

좋아요와 댓글 등에서 이용자들의 반응도가 지난해 조사보다 확실히 떨어진 가운데, 사진이 평균 좋아요와 공유 면에서 가장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댓글 부문에서도 사진은 동영상 다음으로 많은 건수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가장 낮은 반응도를 보였다는 점이 독특하다.

톱100 콘텐츠를 내용 면에서 분석하면 링크의 경우 속보 내지 연예·스포츠 관련 소식이 상위를 차지했고, 비디오는 사건사고 제보나 해외 감동영상 등이 호응도가 높았다.

전체 1위를 차지한 영상 역시 언론사 자체 제작물이 아닌 유명 모바일 리뷰 유튜버가 공유한 영상을 재편집해 세계일보가 공유한 것이었다.


아이폰6s와 갤럭시S7을 콜라에 넣고 얼린 실험영상으로 16만447이라는 폭발적 공유량을 기록하면서 전체 비디오 클립의 평균 공유수치를 끌어올렸다.

최철 CBS노컷뉴스 SNS팀장은 “예전처럼 언론이 (기사를) 던져놓고 볼 테면 보라는 방식이 아닌 점차 수용자들이 필요로 하고 좋아할만한 뉴스를 고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순위나 팬수를 늘리기 위한 무리한 드립은 지양해야 하지만, 보다 유연하게 가면서 뉴스의 문턱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잘 만든 콘텐츠는 결국 뉴스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자사 브랜드를 남기고자 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YTN 관계자는 “콘텐츠나 스토리 또는 텍스트 그 자체에서 YTN의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하고 싶다는 게 한결같은 목표”라고 밝혔고, 최 팀장 역시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이 당연히 기사 링크 등을 통해 트래픽에도 도움이 되지만 그것보다는 우리의 브랜드 확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실험도 계속될 전망이다. YTN 관계자는 “향후 인스턴트 아티클 참여, 페이스북 라이브, VR영상 같은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전략은 시청자 반응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정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론사 콘텐츠 톱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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