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식 설문+1대1 인터뷰, 그룹 페이지 전반 평가
[더피알=안선혜 기자] 기업미디어를 운영하며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 팬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삼성의 이번 조사는 신제품이나 서비스 출시에 따른 고객간담회가 아닌, 기업미디어 차원에서 고객이 반응하는 콘텐츠 자체에 포커스를 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 관계자는 “페이스북 정책이나 소비자 반응이 워낙 빠르게 변하다 보니 사실 우리도 어떤 콘텐츠가 잘 통하는지 정답을 알기 어렵다”며 “이용자들이 어떤 걸 주로 원하고, 우리가 발행하는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선점을 찾아보고자 이번 설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우선 1차로 온라인에서 1000여명 가량을 대상으로 객관식 설문에 답을 받은 후, 2차에서는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1대1 인터뷰를 통해 보다 자세한 선호도를 평가한다.
2차 인터뷰의 경우 조사 모수를 수십명으로 크지 않게 가져가되, 팬의 성향이나 충성도별로 골고루 나눠서 진행한다.
참여가 활발한 팬과 그렇지 않은 팬, 팬이 아닌 이들도 포함해 그룹 페이스북 페이지의 전반적인 이미지와 발행 콘텐츠에 대한 견해 등을 조사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며, 22일부터 시작해 이번주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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