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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밀당’도 PR인의 능력?[영화와 현실은 한끝 차?] #폰부스
승인 2016.06.24  15:08:28
이윤주 기자  | skyavenue@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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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이윤주 기자] 연출된 장면 속 홍보인과 기자는 어떤 모습일까. 누군가는 ‘실제로 저렇다고?!’ 생각하지만 일선 홍보인의 반응은 둘 중 하나다. 서글픈 모습에 공감하거나 과장된 연출에 웃고 넘기거나. 그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현실을 사는 홍보인의 시선에 비춰봤다.

영화 ‘폰부스’는 초반 짧은 시간 동안 PR인의 일처리와 인간관계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무보수 인턴은 업계 유명한 PR전문가를 따라다니며 전화를 연결해주고 잡일을 처리한다.

PR인은 대답하기 곤란한 전화엔 통화가 끊기는 상황을 연출하는가하면, 중요한 업무를 결정하는 순간엔 약간의 시간을 둬 상대방을 애태우게 한다. 길가다 마주치는 경찰에게 인기 가수 콘서트 티켓을 주며 중요한 정보를 얻고, 곧바로 그 정보를 신문사에 토막뉴스로 판다.

신문사 비서의 감기를 걱정하며 아일랜드산 스튜를 배달해주는 성의를 보이지만 업무에 관해서는 냉철하다. 자신이 홍보해 준 음식점에선 6개월간 공짜 음식을 먹는 특권을 누리기도 하는데….

   

인맥은 잘 관리 못하면 회사에서 잘릴 수 있을 정도로 홍보인에게 중요한 부분이에요. 전 화나는 경우도 참고, 기자들 기분 나쁘지 않게 돌려 말하며 이해시키고 내편 만들기에 힘을 쏟았어요.

예전 휴대폰에는 주소록이 1000개밖에 저장되지 않았잖아요. 그게 모자랄 정도였어요. 그만큼 많은 사람을 관리해야 한다는 거죠.

점심, 저녁약속에 주말엔 골프약속 등 스케줄이 정말 빼~곡해요. 지금은 예산이다 뭐다 해서 좀 나아졌지만요.

많을 땐 하루 평균 50통 정도 전화했어요. 입이 닳을 정도에요. 오전이 끝나기도 전에 진짜 입에서 단내가 난다니까요.

정말 바쁠 땐 영화 속 장면과 비슷해요. 사무실 전화를 받으면 휴대폰도 울리고, 종일 통화하느라 두 손이 쉴 틈이 없어요.

아무리 기자라 해도 저런 특권은 거의 누리기 힘들어요. 식품기업을 홍보한다고 하면, 맛보라고 신제품 몇 박스를 보내주는 정도에요.

영화랑은 약간 다른데요. 아침에 출근하면 보도자료를 확인해요. 순차적으로 담당 기자에게 자료를 뿌린 뒤 보냈다고 전화해서 내용의 핵심을 짚어줘요. 점심을 먹은 후 또 전화를 돌려요. 사원도 전화하지만 부장급도 해요. 기자가 전화 받을 때 사원보다 부장이 하는 게 기사가 나올 비중이 더 크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기사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확인하죠. 틈틈이 기자들 취재 협조 전화도 받아야하고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통화가 업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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