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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위와 알파고, 그리고 뭐가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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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6.07.0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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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기 검색어로 본 2016 상반기 이슈

[더피알=조성미 기자] ‘태양의 후예’ ‘오버워치’ ‘아가씨’ ‘프로듀스 101’ ‘이세돌’ 등 올해 상반기 온라인 공간은 대중문화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구글 코리아가 7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인기 검색어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기 검색어 종합 1위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유대위 신드롬’을 일으킨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차지했다. 태후는 방영 내내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장악하며 ‘송중기 앓이’ 현상을 확산시켰다. ▶[시청률과 화제성 사이] ‘태양의 후예’가 압도적이지 말입니다

송중기는 태후를 통해 한국을 넘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종합순위 4위, 인물부문 1위를 동시 차지했다. 송중기를 향한 대중의 폭발적 관심은 광고계로 이어져 업종불문 수많은 브랜드가 ‘송중기 효과’를 누렸다. ▶‘틀면 보인다’…광고계가 송중기 고집하는 까닭

2위는 지난 5월 24일 블리자드가 출시한 슈팅 게임 ‘오버워치’가 꼽혔다. 상반기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등장했지만,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데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박에 핫키워드로 부상했다. ▶게임산업 뒤흔든 오버워치의 반란

인기 검색어 톱10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영화가 유독 많다는 점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이목을 끌었던 영화 ‘아가씨’(3위), 블록버스터 영화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롱런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5위)가 상위권에 올랐다.

900만의 관객을 모은 ‘내부자들’은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으며, 극중 파격 연기를 보여준 신예 ‘이엘’은 인물순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마블 시리즈의 익살스러운 슈퍼 히어로 ‘데드풀’은 10위에 랭크됐다.

6위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차지했다. 특히 응팔은 종합순위는 물론 TV 프로그램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으며, 출연한 배우 박보검이 인물 8위에 등장하는 등 그 인기를 고스란히 증명했다. 

특히 tvN은 TV프로그램 부문에서 인기 키워드를 대거 뽑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응팔과 함께 ‘시그널’(4위), ‘치즈 인 더 트랩’(5위), ‘또! 오해영’(6위) 등 상반기 방영된 드라마들이 다수 포진하며 콘텐츠 파워를 보여줬다. 
tvN-JTBC가 지상파 넘어설 수 있을까

걸그룹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101명의 소녀들이 걸그룹 데뷔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엠넷의 ‘프로듀스 101’이 종합 7위에 오른 것은 물론, ‘트와이스’(인물 5위)의 ‘쯔위’(인물 6위) 그리고 AOA ‘설현’(인물 9위)이 주목받았다. ▶설현의, 설현에 의한, 설현을 위한 광고들

이외에도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사회/일반 1위)와 대결을 펼치며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이세돌’(종합 10위·인물2위) ▶알파고-이세돌 대국은 구글의 전략적 PR 승리, ‘테러방지법’(사회/일반 9위)의 국회 본회 처리를 막기 위해 진행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사회/일반 3위) 등 상반기 사회 이슈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필리버스터는 무엇을 남겼나

이번 순위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국 IP 기준 모바일과 PC 검색량 데이터를 합산,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한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단순 웹사이트명(navigational query)과 일부 성인 관련 검색어 등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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