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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성공 이끈 공격적인 캠페인 전략
우버의 성공 이끈 공격적인 캠페인 전략
  • 임준수 (micropr@gmail.com)
  • 승인 2016.07.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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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수의 캠페인 디코딩] 뉴욕 시작으로 주요 도시 파고들어…‘와해적 혁신’ 주자로 우뚝
▲ 전세계 주요 도시의 택시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혁신 기업 우버. 출처: 공식 홈페이지

※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됩니다.
① 우버의 성공 이끈 캠페인 전략
② 우버 드라이빙, 브레이크 걸린 이유

[더피알=임준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반 차량의 소유자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주문형 택시 서비스 ‘우버(Uber)’는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66개국 449개시에서 운영 중이다. 태동한 지 6년 만에 미국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회사가 됐으며, 전 세계 주요 도시의 택시산업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만 16만명의 우버 운전자를 만들며 직접적 고용창출을 일군 것은 물론, 여러 모방 산업을 낳음으로써 기존의 지배적 택시산업을 크게 흔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와해적 혁신’의 대표 사례가 됐다. 동시에 전세계 주요 도시로 확장을 꾀하면서 매우 공격적인 PR 캠페인을 전개, 끊임없이 논쟁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우버가 성공하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역시 소비자들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었기 때문이다. 택시가 안 잡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내 위치만 알려주면 5분 이내 깨끗한 승용차가 나를 데리러 오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우버의 팬이 될 수밖에 없다.

거기에 전형적인 우버의 운전기사는 대학 졸업의 학력에, 풀타임이나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부업으로 차를 몰며, 미국에서는 14%의 운전자가 여성이라는 점도 승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다. ‘아버지 세대의 올즈모빌이 아니다’는 미국 자동차 올즈모빌의 유명한 카피를 패러디하자면, 우버는 ‘아버지 세대의 택시기사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신선하게 다가오는 셈이다.

도시마다 다르지만 우버 파트너로 불리는 우버 운전기사는 미국 대도시에서 시간당 평균 15달러 이상 버는 것으로 나온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시간당 평균 25달러로 알려졌다.

작은 스타트업의 통큰 ‘24시간’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CEO인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은 이미 전 세계 4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시간을 거꾸로 돌려 5년 전 우버가 뉴욕에 사업을 들어가려고 했을 때만 해도 이같은 성장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당시 우버는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로부터 이용중지경고장을 받는 등 매우 적대적 시장 환경에 직면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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