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영상의 새로운 성공 공식 ‘스타+힐링’
바이럴 영상의 새로운 성공 공식 ‘스타+힐링’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6.08.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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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 이벤트, 온라인 영상 콘텐츠로 재탄생…소비자 호응도 높여

[더피알=조성미 기자]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자 만드는 바이럴 영상. 단시간에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스킵(skip·건너뛰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끝까지 시청을 유도하기 위해 그 형식도 내용도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바이럴 영상 형식에 있어서 가장 각광 받는 것은 예상치 못한 순간으로 재미를 주는 몰래카메라이다.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공간을 선사하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등장으로 놀라는 모습을 담아 흥미를 끈다. 관련기사: ‘몰카 재미’에 푹 빠진 광고계

내용면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 코드’가 바이럴 영상의 실패하지 않는 공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말만 들어도 눈물이 쏙 빠지게 하는 부모님을 소재로한 이야기, 힘들어 하는 청춘에 건네는 힐링 영상 등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 모두가 내 이야기로 받아들인다. 관련기사: 2015 광고계, 공감과 위로를 건네다

최근에는 TV에서만 보던 스타를 앞세워 예상치 못한 방문이 주는 놀라움과 더불어 지친 사람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고했어, 오늘도

아르바이트생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알바천국’은 지난해부터 알바를 응원하고 소원을 들어주는 ‘천국의 우체통’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연장선상에서 올해는 딩고스튜디오와 함께 스타들이 직접 알바생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나누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배우 강하늘은 고깃집 알바생을 찾아가 자신의 실제 알바 경험담을 나누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가수 현아는 미용실에서 꿈을 일궈가고 있는 알바생에게 친언니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강하늘의 영상은 2주만에 300만 건에 가까운 누적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을 본 이들 역시 힘들어하는 청춘들의 어려운 상황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했다. 

행복을 부르는 주문 ‘쓰담쓰담’

소셜커머스 티몬은 가격 0원, 배송비 무료의 ‘행복’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진짜 행복을 배달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다양한 예능과 인터뷰를 통해 다정한 매력으로 ‘1가구 1에릭남’ 보급운동을 만들어낸 에릭남이 노래로 행복을 선물한 것이다.

에릭남과 아카펠라 그룹이 함께 행복을 구매한 고객을 찾아가 ‘쓰담쓰담’을 직접 불러준다. 그의 등장에 깜짝 놀라면서도 즐거움을 감추지 못한 한 여성은 에릭남을 와락 끌어안기도 한다. 낯선 남자가 귓가에 불러주는 달달한 노래에 체념하는 남성 고객의 반응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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