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서 가장 주목받은 리우올림픽 스타는 ‘박상영’
트위터서 가장 주목받은 리우올림픽 스타는 ‘박상영’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6.08.23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역전극 금메달·‘할 수 있다’ 주문 화제…전체 선수 중에서는 美 수영영웅 펠프스

[더피알=문용필 기자] 1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22일 폐막한 2016리우올림픽에서 트위터를 가장 뜨겁게 달군 한국선수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 리우올림픽 출전 한국선수 중 트위터에서 가장 화제가 된 박상영. 뉴시스

트위터코리아는 23일 리우올림픽 관련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가장 화제가 된 (한국) 선수는 박상영”이라고 밝혔다.

박상영은 지난 10일 열린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막판에 내리 5점을 따내며 대역전극을 펼친 바 있다. 특히 그가 위기상황에서 되뇌인 ‘할 수 있다’는 주문은 한국선수단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2위는 김연경(여자배구)이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대표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

김연경에 대한 관심은 트위터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에서도 폭발적이었다. 올림픽 기간에만 총 7만 1000명의 팔로워를 늘린 것. 인스타그램 측은 “특히 그가 포스팅한 사진은 연일 화제를 모으며 한국 선수 포스팅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 자료제공: 트위터코리아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트위터 언급량을 기록한 선수는 미국의 수영스타 마이클 펠프스였다.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처음 출전했던 펠프스는 리우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자신의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23개로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올림픽 육상 3관왕(100m, 200m, 400m계주) 3연패라는 역사를 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2위에 올랐다.

남자 축구에서 브라질에 첫 금메달을 안긴 네이마르는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 기간 중 가장 많은 트윗이 올라온 순간 역시 네이마르가 결승전에서 마지막 페널티킥을 성공해 금메달을 확정한 시점이었다. 네이마르가 결승전 선제골을 기록한 순간은 3위였다. 볼트의 100m 3연패 순간은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트위터는 이번 올림픽과 관련해 총 1억8700만개의 트윗이 올라왔으며 총 750억건의 뷰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