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리콜?…삼성 “아직 결정된 것 없어”
갤노트7 리콜?…삼성 “아직 결정된 것 없어”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6.09.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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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논란’ 관련 현재 원인 규명 중,“신속한 발표 위해 노력”

[더피알=문용필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발화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 발화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 제공

회사 관계자는 1일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현재 원인 규명 중이다. 먼저 원인이 나온 뒤 분석결과에 따라 후속조치가 이뤄지는 것이 순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분석 결과 및 조치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결과를 신속하게 말씀드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빨리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는 말씀들이 많은데 저희 역시 신속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최근 배터리 이상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배터리 교환 등 무상수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불이나 신제품 교환은 불가능 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1> 역시 “발화를 일으킨 해당 배터리를 전량 리콜 조치한다”고 전했다.

한편, IT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 갤럭시노트7 조사결과를 보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48시간 안에 이를 제출해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조사결과를 살펴보고 리콜 권고나 명령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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