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봤어?] 9월 첫째주…영웅은 가까이에 있다
[이거봤어?] 9월 첫째주…영웅은 가까이에 있다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6.09.0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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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시민, 일 뺏기는(?) 경찰들, 의문의 CCTV

<더피알>이 페이스북 페이지 방문자 행동 분석 서비스 빅풋(bigfoot9.com)을 사용해 지난 한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온라인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9월 첫째주(8/29~9/4) 랭킹 톱10과 관련 내용을 함께 보실까요~?


[더피알=이윤주 기자] 영웅은 영화에만 존재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디선가 불쑥 등장하는 일상 속 히어로들이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 2일, 부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 차량 한 대가 전복됐습니다. 버스에 탑승한 21명의 어린이들이 갇힌 위험천만한 상황. 시민들이 달려와 아이들을 구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광주에서도 시민영웅이 활약했습니다. 그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아래를 보시죠. 

제신호에 지나가던 흰 트럭을 치고 달아나는 검은 차. 이를 지켜보고 있던 차량 3대가 비상깜빡이를 켜고 뺑소니차를 쫓기 시작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 차를 에워싼 채 멋지게 검거에 성공! 

감탄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시민들의 열일이 여기서 끝이 아니거든요. 이제는 소방요원으로까지 변신했습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간이시설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이를 발견한 건너편 서핑숍 직원들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갑니다. 다른 직원들은 119에 신고하고 물을 채우는 등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그렇게 화재 초기진압에 성공한 직원들은 유유히 다시 가게로 돌아가네요. 

곳곳에서 펼쳐지는 시민들의 활약상에 할 일이 없어진다며 우려하는 경찰들. 행복한 고민이겠죠? 한편에선 바나나우유 마시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경찰청 페이스북에 올라왔는데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 울주경찰서 형사6팀이 편의점 분실사건 범인을 잡고 바나나우유 인증샷을 찍고 있다. 경찰청(폴인러브) 페이스북

알고 보니 물건이 자꾸 없어진다며 신고한 편의점 주인이 범인을 잡아 준 경찰들에게 바나나우유 기프티콘 7개를 선물한 거랍니다.

경찰들은 마음만 받겠다며 우윳값은 지불하고 우유 마시는 인증샷을 찍어 보내줬다는 훈훈~한 이야기. 편의점 범인을 잡기 위해 CCTV 50개쯤 보는 건 일도 아니라는 울주경찰서 형사6팀,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굳이 말이 필요없는 신고번호 광고. 부산경찰 페이스북

긴급출동이 필요할 땐 112, 그 외는 110. 기억해주세요.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한눈에 알기 쉽게 부산경찰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롯데월드가 올린 의문의 CCTV 영상입니다.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이 두 가지 있는데요. 독자들의 관찰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조금 섬뜩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찾아보시길.

페이지 게시물 게시일 P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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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굳이 말이 필요없는 신고번호 광고.jpg 긴급범죄 112, 신고상담 110. 8.29 2582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제보영상] 송정해수욕장 간이시설에서 불이 났는데, 옆에 있던 서핑숍의 직원들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소화기를 들고 뛰쳐나가 초기진압에 성공해 큰 불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8.31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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