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윤주 기자] 예비 엄마들은 다리가 아프고 아무 때나 졸음이 쏟아지며 가끔씩 울적해집니다. 행동이 느려지고 작은 일에도 긴장하기 일쑤죠. 삼성화재는 이들을 위해 ‘임산부 안심버스벨’을 설치해 작은 배려에 앞장섰습니다.

기존 빨간 벨 대신 파란 안심 벨을 누르면 특별한 소리와 함께 버스 운전석 셋톱박스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이를 본 기사님은 예비엄마를 위해 조심스럽게 정차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천천히 내리고, 버스에는 예비맘이 안전하게 내릴 때까지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안내방송이 나와 다른 승객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삼성물산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진정한 K-스타일이 느껴지도록 다양한 한류 브랜드를 숍인숍 입점했다고요.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한국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직원들이 한국어로 인사하는 점도 이색적입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가 ‘8’이니, 그들에게는 에잇세컨즈가 조금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남도청은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충남 계룡시에 들어선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케아는 지난해 초부터 충청권을 대상으로 여러 후보지를 물색해왔는데요. 결국 경부·호남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계룡 대실지구를 선정했다고요.

2020년까지 서울·경기 3개, 대전충청 1개, 부산경남 1개 등 국내 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하니, 멀리 사는 사람들은 굳이 광명점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네요. 충청도민들은 이케아 개점 소식에 반가워하면서도, 영세 가구점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제품 재정비에 나선 브랜드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겨울 패딩을 사기위해 노스페이스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은 ‘극한쇼핑’을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음을 깨고 개썰매를 타는 등 손님에게 갑작스러운 미션을 주며 ‘일상 속 모험’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는 노스페이스가 이번에도 만만찮은 도전을 준비했다고요.

옷을 입어본 손님에게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버튼을 누르는 직원. 알고 보니 줄을 타고 낙하하며 120m 떨어져 있는 장소까지 내려가야만 무료계산대에 도달할 수 있다네요. 패딩도 받고 짜릿함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요.

그런가하면 비누브랜드 러쉬는 조금 일찍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내놨습니다. 눈사람, 루돌프, 곰, 산타 등으로 모양을 갖춘 비누와 입욕제들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장수 브랜드가 된 MBC예능 ‘무한도전’은 500회를 맞이해 따뜻한 굿즈를 내놨습니다. 11번가는 무한도전을 상징하는 무도리 캐릭터가 새겨진 핫팩, 머그, 파우치 등을 공개하며 애청자들의 뽐뿌를 불러일으킵니다. 진정한 무도빠(?)라면 굿즈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농심은 바나나맛 바나나킥 대신 초코 바나나킥 제품을 개발했다는 신제품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월 바나나킥을 다른 맛으로 만들어달라는 글에 가장 많은 추천수를 받은 댓글, ‘초코맛’을 고려해 만들었다는데요. 그럼, 바나나 맛이 나는 초코 바나나킥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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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20대 트렌드와 스타트업계를 따라잡기 하고 있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