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대중성, 다음은 편리성, 구글은 정확성
네이버는 대중성, 다음은 편리성, 구글은 정확성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6.10.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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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별 포털 선택요인 달라…공통적으로 검색 이용률 높아

[더피알=안선혜 기자]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포털 사이트별로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들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에선 블로그, 다음은 뉴스, 구글은 검색 등이다. 또한 포털사이트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이용자별로 달랐다.

▲ (왼쪽부터) 네이버, 다음, 포털 모바일 메인화면.

DMC미디어가 24일 내놓은 ‘2016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이용자는 타 포털에 비해 블로그(21.3%)와 웹툰(11.8%) 이용률이 높았다. 이에 비해 다음 이용자는 뉴스(56.3%)와 이메일(61.2%)이, 구글 이용자는 검색(80.5%)과 소셜미디어(22.8%), 동영상(15.4%) 카테고리 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만, 전체 이용 행태를 따지면 포털사이트를 불문하고 여전히 검색(72.5%)과 뉴스(49.6%), 이메일(49.2%) 카테고리 이용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포털 서비스 주 이용 카테고리 (8.22~9.2)
▲ 절대적 이용량이 아닌 각사별 카테고리 이용 비율을 나타내는 자료임.

여성과 남성 간에도 차이는 존재했다. 남성은 뉴스(56.4%)와 웹툰(12%) 서비스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성은 쇼핑(29.5%)과 블로그(22.2%) 카테고리를 더 많이 이용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커뮤니티·카페(29.7%), 블로그(24.1%)를 자주 이용했고, 30대는 검색(75.8%)과 커뮤니티·카페(31.3%), 40~50대는 뉴스와 이메일을 상대적으로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주로 찾는 콘텐츠는 시사·정보를 포함한 지식(42.8%)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뉴스(20.9%), 상품(6.5%), 맛집(5.6%), 스포츠(5.5%)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는 맛집(11.7%), 전문 학술(7.4%) 정보를 상대적으로 많이 검색했으며, 30대는 지식(47.3%), 50대는 뉴스(29.1%)와 금융(8.1%)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한편 구글 이용자는 검색 정확성(75.2%)과 검색 속도(35.6%)를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네이버 이용자는 대중성(45.8%)과 안정성(24.7%), 다음 이용자는 이용 편리성(39.8%)과 주변 평판(16.5%)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12일간 인터넷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 현황 △포털 서비스 이용 행태 △인터넷 검색 콘텐츠 종류 △인터넷 뉴스 이용 이유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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