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최순실 사태 단독보도…가장 열일한 채널A?다음뉴스, 중요 이슈 날짜별·언론사별로 모아 노출…“이용자 흥미 얼마나 유발할 것인지는 의문”
승인 2016.11.16  12:43:54
강미혜 기자  | myqwan@the-p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카카오가 다음뉴스에 ‘단독기사’ 섹션을 만들었다. 뉴스가치가 큰 단독보도들이 이른바 실검기사(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이용해 트래픽 올리려는 목적)들에 묻히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뉴스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국민적 관심을 끄는 중요 이슈에 대해서만 다음과 뉴스 제휴를 맺은 매체에 한해 날짜별·언론사별로 기사를 모아 노출한다. 아울러 해당 기사의 조회수, 댓글수, 공유수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해 시각화한 그래프도 보여준다.

   
▲ 다음뉴스 단독기사 섹션 페이지 화면.

카카오 손정아 미디어 팀장은 “이슈의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단독 보도들이 실시간 뉴스에 파묻히지 않도록 그 가치와 영향력을 재조명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16일 오픈된 단독기사 섹션의 첫 번째 주제는 온 나라를 들끓게 만든 ‘최순실 게이트’다. 지난 8월 20일부터 보도된 최순실 관련 단독기사 1070개가 축적돼 있으며,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다. ▷페이지 가기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순실 사태 관련 단독기사를 가장 많이 낸 곳은 채널A로 나타났다. 채널A는 단독기사수 176개에 관심지수 330으로 전체 언론 중 1위를 차지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파문을 열어젖힌 JTBC는 2위(기사수 82 관심지수 233)이고, 경향신문(기사수 72 관심지수 221)과 한겨레(기사수 54 관심지수 189), 동아일보(기사수 55 관심지수 152), 중앙일보(기사수 53 관심지수 147), 국민일보(기사수 54 관심지수 146) 등이 뒤를 이었다.

   
▲ 최순실 사태 관련 단독기사 수와 영향력을 가늠하는 공감지수. (왼쪽부터) 채널A, JTBC, KBS, MBC

반면, 지상파3사와 일부 유력지들은 명성에 비해 최순실 사태에선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공영방송 KBS는 최순실 관련 단독기사 40개에 관심지수 71에 머물렀고, MBC(기사수 7 관심지수 21)와 SBS(기사수 32 관심지수 99), YTN(기사수 37 관심지수 50) 등 주요 방송사들도 이슈에 뒤처져 있는 모양새다.

조선일보(단독기사 10 관심지수 25)와 연합뉴스(기사수 7 관심지수 16) 등도 최순실 사태에선 크게 여론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뉴스의 이같은 시도에 대해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포털 뉴스 서비스를 통해 단독기사가 가지는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은 늦게나마 다행이다. 이는 포털에 뉴스콘텐츠를 공급하는 제휴 언론사의 숙원 중 하나이기도 했다”며 “언론사 입장에선 단독기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한계점도 짚었다. 김 위원은 “단독기사만을 독립적으로 모아 놓은 섹션이 이용자의 흥미를 얼마나 유발할 것인지는 의문”이라면서 “일자별 단순 나열식은 해당 이슈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단독기사 섹션에 들어갈 이슈를 무엇으로 선정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4일 실시간 이슈·키워드별로 뉴스를 모아서 볼 수 있도록 다음뉴스를 개편한 바 있다. 앞으로도 뉴스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 이용자 반응에 따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순실#단독#JTBC#채널A#국정농단

< 저작권자 © 더피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강미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위로가기
많이 읽은 기사
생각을 빌려드립니다
생각을 빌려드립니다
LG G6가 꾸는 ‘세로의 꿈’
LG G6가 꾸는 ‘세로의 꿈’
알 수 없는 미세먼지 안내판
알 수 없는 미세먼지 안내판
“우리 콘텐츠가 피드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콘텐츠가 피드에서 살아남으려면…”
다시 문 연 청와대 홈페이지, 대통령 흔적 지웠다
다시 문 연 청와대 홈페이지, 대통령 흔적 지웠다
포토라인에 선 ‘피의자’ 박근혜
포토라인에 선 ‘피의자’ 박근혜
추억 속 캐릭터, 현재를 살다
추억 속 캐릭터, 현재를 살다

그래서 묻는다…‘TV조선은요?’

그래서 묻는다…‘TV조선은요?’
“대전은요?”2006년 지방선거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카터칼에 피습을 ...
회사소개대표 인사말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찾아오시는 길
(주)온전한커뮤니케이션  |  (03129)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24 세림빌딩 9층  |  대표전화: 070-7728-8562  |  팩스: 02-737-8800
등록번호: 서울, 아 01232  |  등록일자: 2010년 5월 3일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최영택
Copyright 2011 더피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pr@the-p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