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준 휴스턴대 교수, 2016 헬스컴 학술상
최호준 휴스턴대 교수, 2016 헬스컴 학술상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6.11.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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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연 씨 등 3명 연구 논문도 공동수상…“실제적 적용 가능 연구” 평가받아

[더피알=문용필 기자] 최호준 미 휴스턴대 커뮤니케이션스쿨 교수가 올해 국내 헬스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최고 논문 저자로 선정됐다.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백혜진 한양대 교수)는 2016년도 학술상 시상식을 25일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상은 국내 헬스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논의를 진작시키기 위해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와 공동 제정했으며 한 해 동안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 지에 발표된 논문 중 우수 논문 2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최호준 교수의 ‘위험 회피 소구를 이용한 비건강 음식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연구’에게 돌아갔다. 금세연 씨(NHN엔터테인먼트, 한양대 석사과정 졸업)와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이병관 교수‧오현정 박사가 공동 집필한 ‘에이즈 낙인 격차, 에이즈 지식, 에이즈 관련 쟁점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연구’도 수상작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영양소를 이용한 위험회피 어필 효과가 소비자들의 ‘자기 일치성’과 ‘기능 일치성’에 의해 어떻게 다르게 예측되는지를 연구했다. 금 씨 등이 연구한 논문은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한국인들의 차별 수준을 주제로 했다.

학회 편집위원장인 최정화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연구에서 끝나지 않고 공공 건강 정책을 실행하는 현장 실무자들에게 이론적,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연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백혜진 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은 “건강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대를 맞아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의 결과물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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