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버릇 여든 습관 되도록
세살 버릇 여든 습관 되도록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6.11.29 0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스스터디] 엔크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마법학교

[더피알=조성미 기자] 전기 발판 위에 올라가 작은 발을 동동 구르면 솜사탕 기계가 움직인다.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달콤한 순간이다. ‘엄마 손잡고 나들이 갈 때 먹어본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에너지 원리를 온몸으로 즐겁게 체득한다.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즐거운 에너지가 달콤하게 바뀌는 마법학교, SK에너지가 운영하는 ‘엔크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마법학교’의 이야기이다.

SK에너지는 지난 2014년부터 에너지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에너지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첫해에는 에너지 절약을 다룬 어린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만들어 교육부 MOU를 통해 초등학교 교육자료로 배포, 어린이 채널을 통해서도 해당 콘텐츠를 방영했다. 특히 주니어네이버를 통해서는 누적 조회수가 1000만이 넘어가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협업해 에너지 진로체험교육 ‘에너지 투모로우’를 운영해 교육부의 우수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술과 게임을 활용,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체험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엔크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마법학교’를 마련했다. 지난 5월 안양지역 10개 어린이집 5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서울지역 90개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아동돌봄센터에서 약 360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 엔크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마법학교 교육 모습.

프로젝트 개요

- 캠페인 주체 : SK에너지
- 교육기간 : 8월 29일 ~ 10월 29일
- 주요활동 : 사전 응모를 통해 서울지역 90개 아동 교육기관 방문을 통한 체험 교육

탄생 배경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에너지 사용 습관을 심어주려는 목적이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에너지 자원 의식 고취와 절약습관을 생활화하는 등 에너지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엔크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마법학교’를 마련했다.

목표 설정

인식과 습관이 형성되는 아동시기에 에너지의 소중함과 절약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이고, 간접적으로 학부모들에게도 에너지 절약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했다. 이를 위해 아동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술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에너지 생성 과정과 종류, 게임을 통한 에너지 절약, 직접 에너지를 만들어 보는 체험 과정으로 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도록 기획됐다.

집행 과정

‘엔크와 함께 찾아가는 에너지 마법학교’는 체험 위주, 참여 형태의 교육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과 재미요소가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은 총 3교시로 이뤄져 있다. 우선 ‘1교시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석탄, 석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 자원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배운다. 특히 마술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2교시 에너지 절약은 쉬워요’는 에너지 대장 엔크와 린, 에너지 몬스터인 줄줄과 펑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배운다. 이어 ‘3교시 나도 에너지를 만들 수 있어요’ 시간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에 대한 개념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실행 성과

교육에 참여한 교사와 학부모,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9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던 한 달간 73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긍정적인 입소문이 확산됐다.

발달장애아동 대상으로 조정된 프로그램에는 내부 구성원들이 자원봉사형태로 참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등 내·외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향후 계획

SK에너지는 어린이 대상 에너지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아 대상 중점적인 교육에서 아동 연령층으로 넓히고 그에 맞춰 에너지마법학교 프로그램을 조정,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부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불평등한 교육기회를 해소하고자 소외·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교육에 좀 더 집중할 것이다. 특히 에너지마법학교 프로그램을 근간으로 발달장애아동을 대상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구성원들의 자원봉사 활동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