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계 잡플래닛 나왔다
알바계 잡플래닛 나왔다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6.1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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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기업평판정보 서비스 도입…익명 기반 키워드 평가

[더피알=이윤주 기자] 아르바이트생이 업체에 대해 익명으로 평가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일자리를 구하고 있지만 자세한 업체 사정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바천국이 20일 공개한 ‘기업평판정보’는 각 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알바생이 근무환경에 대해 익명으로 평가하는 서비스다. 다만, 본인의 이력서 경력란에 게재한 업체에 대해서만 작성할 수 있다.

평가는 자유로운 서술 대신 #눈치보이는퇴근 #오래서있는 #부족한휴식시간 #강인한체력필요와 같이 키워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비난과 욕설 등 부정적으로 이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이다. 

이와 관련, 알바천국 마케팅팀 이재범 대리는 “자극적인 댓글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키워드 위주로 입력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직 키워드가 제한적이지만 계속 업데이트해나갈 예정”이라며 “평가가 등록되도 업주분이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면 내부 확인을 거쳐 수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알바생이 직접 작성한 기업평판도는 해당 업체의 장단점, 급여, 근무환경, 관리자 성향 등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긍·부정 키워드로 정리돼 있다. 각 정보는 알바천국에 등록된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대리는 “기업평판정보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라는 알바천국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며 “입사지원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 좋은 평판을 공유해 홍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알바천국 기업평판정보 서비스 이미지. 알바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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