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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부쩍 강화하는 페이스북, 다음 스텝은생동감 있는 대화 환경 구축→AI 시대 준비

[더피알=안선혜 기자] 페이스북이 메신저 기능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바로 전송할 수 있게 하더니 그룹 영상 통화 기능까지 도입했다. ▷관련기사: 페북 메신저, 이제 찍고 바로 전송

현장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를 통해 실시간 소통을 보다 강화하는 포석인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플랫폼의 확장을 추구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페이스북 메신저 그룹 영상 통화.

이번에 페이스북이 추가한 ‘그룹 영상 통화’는 최대 50명까지 대화에 참여해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들으며 음성, 문자, 스티커, 이모티콘, GIF 이미지 등을 주고받을 수 있다.

메신저 창에 나타난 영상에 마스크와 같은 특수 효과를 적용, 간편하게 재미있는 대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화면은 최대 6개까지 분할되며, 그룹 채팅방 우측 상단에 있는 캠코더 아이콘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게 더 생동감 있고 현장감을 쉽게 전달할 수 있기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메신저 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선 “페이스북은 오래 전부터 메신저를 강화하겠다고 이야기해왔고 그 일환으로 보면 될듯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메신저를 중심으로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장은 “지난해 메신저 사용자가 SNS 사용자 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기에 향후 메신저를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 안에서 검색도 하고 거래도 하는 식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한 소장은 “페이스북이 사람들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고도화하면서 계속 플랫폼에 머무르게 하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대화형 컴퓨팅 플랫폼으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보면서 “봇과의 대화가 더 편리한 세대를 겨냥한 사전 준비 차원”으로 해석했다.

실제 올초 데이빗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메시징 제품 부사장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디지털 가상 비서인 M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점차 성장하는 AI 기능을 통해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꽃을 보내고 계획을 짜는 등의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전에 없던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하며 AI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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