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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이름이벤트’ 롯데월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이름에 ‘정’ ‘유’ 포함 고객 할인…최순실 딸 ‘정유라’와 연결돼 바이럴 효과↑

[더피알=이윤주 기자] 2017년 새해를 맞아 롯데월드가 선보인 이름우대 이벤트가 ‘같은 이름 다른 의미’로 해석되며 크게 회자되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열쇠로 꼽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앞 두 글자와 같기 때문. 웃자고 기획한 이벤트가 민감한 정치 이슈와 엮여 홍보 효과를 낳는 것에 대해 롯데월드 측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롯데월드가 1월 한 달간 진행하는 ‘정유년 이름우대 이벤트’는 말 그대로 이름에 ‘정’ 또는 ‘유’가 들어가는 사람에게 티켓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한 글자 포함 시 50% 가격에, 두 자 모두 포함 시 추가로 2000원이 더 할인된다.

문제는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 이름이 두 자나 겹친다는 데 있다. 실제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거 정유라 특혜 아닌가?”하며 비아냥 섞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 롯데월드가 정유년을 맞아 진행한 '정유년 이름 우대' 이벤트. 롯데월드 홈페이지.

롯데월드 측은 표정관리를 하는 모습이다. 뜻하지 않게 이벤트 홍보효과는 높였지만 부정적 이슈로 돌출될 소지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홍보팀 관계자는 “이벤트가 (정유라 관련) 이런 반응을 가져 올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일상적으로 해오던 프로모션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이벤트가) 온라인상에서 바이럴되고는 있지만,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에 대해선 좀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내부에서도 ‘이렇게도 (이슈가) 연결될 수 있구나’, ‘이게 좋은건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크리스마스 당시에도 이름에 ‘C.H.R.I.S.T.M.A’ 중 알파벳이 두 개 이상 들어가는 고객에게 티켓을 할인해주는 등의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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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정유라#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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