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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잇단 논란에 결국 사임‘가짜 홍삼’ 유통에 “책임 통감”…장남이 대표 맡아 경영엔 큰 차질 없을 듯

[더피알=서영길 기자]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가짜 홍삼’ 사태의 책임을 지고 6일 전격 사임했다. 천호식품은 김 회장의 촛불집회 폄훼발언에 이어 가짜 홍삼 유통 사실이 드러나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뉴시스

김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삼 제품과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회사 등기이사와 회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며 “천호식품은 내외부 전문가들로 경영혁신위원회를 꾸리고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식품은 최근 가짜 원료가 들어간 홍삼 제품을 ‘100% 홍삼’이라고 속여 판매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특히 해명 과정에서 ‘원료공급업체 때문’이라는 책임전가성 사과문을 내 빈축을 샀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김 회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언론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돌발 악재가 잇달아 터지자 최고경영자의 사퇴라는 초강수 카드로 수습에 나서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위기관리 전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는 “사측 입장에서는 김 회장의 사임 외에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며 당연한 수순이라고 봤다.

다만, 천호식품은 현재 김 회장의 장남인 김지안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어 경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가 내외부 전문가들로 경영혁신위원회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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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김영식#가짜 홍삼#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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