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PR나우
세월호 1000일, 온라인에 이는 노란 물결포털·SNS 추모 행렬…‘잊지 않겠다’

[더피알=서영길 기자] 2014년 4월 16일. 누군가에겐 잊혀진 날인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다. 2017년 1월 9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꼭 1000일째를 맞았다.

   
▲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이날 오전부터 ‘세월호는 기억이다’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왔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누리꾼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빚어낸 결과였다.

세월호 1000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이처럼 온라인에서도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는 노란 물결이 일고 있다.  

우선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은 첫 화면에 세월호 특별 페이지를 띄웠다.

네이버는 ‘1000일 기억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코너를 통해 세월호와 관련된 ‘키워드 맵’을 보여주며 1000일간의 이슈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2100만개가 넘는 세월호 연관 키워드 중 ‘자로’ ‘7시간’ ‘그것이 알고싶다’ ‘진실’ ‘특별법’ ‘인양’ 등이 눈길을 끈다. 

   
▲ 네이버가 만든 세월호 연관 키워드맵. 화면 캡처

아울러 네이버는 누리꾼들이 공감하거나 SNS에 공유한 뉴스 등을 제공해 세월호 사건을 돌아봤다.

다음도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1000일’이란 문구와 함께 세월호 관련 뉴스를 큐레이션해 놓았다. 특히 ‘추모합니다’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누리꾼들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코너엔 오후 3시 기준 31만여명이 추모글을 남기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SNS 공간에서도 추모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상에선 ‘#Remember0416’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세월호 리본, 뱃지, 팔찌 나눔을 알리는 글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알라딘은 공식 채널을 통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집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오는 15일까지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1000일이 지났어도, 앞으로 그보다 더 무수히 많은 날들이 지나간다 해도 영원토록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20140416-천개의 바람이 되어”라고 적었다. 또 트위터리안 ‘사랑한다**’은 1000일을 추모하는 카드를 직접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페이스북에서도 추모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게시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름을 다 기억할 수 없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유독 기억에 남는 몇 명의 이름”이라고 적으며 구명조끼 밑에 아직 수습하지 못한 단원고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케 했다.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저작권자 © 더피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영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