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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디지털 마케팅…음악, 10초, 성공적프리롤 광고에도 비교적 관대…한국 청소년은 미디어 절대 소비량 낮아
승인 2017.01.21  13:42:48
서영길 기자  |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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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서영길 기자] 글로벌 청소년들을 겨냥한 마케팅 진행시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음악’과 ‘모바일’에 집중하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기기와 소셜미디어 등과 함께 자란 전 세계 10대들은 다른 세대보다 온라인을 통해 음악 듣는 것을 즐기고, 모바일 사용시간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미디어 전문 시장정보회사 칸타밀워드브라운은 세계 각국의 국민을 세대별로 분석한 ‘애드리액션: X·Y·Z세대’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Z세대로 분류한 16~19세 글로벌 청소년 가운데 43%가 ‘디지털플랫폼으로 항상 음악 듣길 좋아한다’고 말해 Y세대(20~34세) 30%, X세대(35~49세) 24%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와 궤를 같이해 Z세대들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영화나 음악을 듣기 전에 나오는 광고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영화 전에 삽입된 광고에 대해 38%가, 음악 듣기 전 나오는 광고에는 3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X세대는 각각 29%, 28%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모바일 퍼스트’를 외치는 Z세대인 만큼 모바일 기기 사용을 생활화한 경향도 다시 한 번 뚜렷하게 확인됐다. 74%가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고 응답해 Y세대(66%)와 X세대(55%)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Z세대 가운데 인스타그램에 하루에 여러 차례 접속한다고 답한 비율은 36%로, Y세대 21%와 X세대 9%를 압도했다.

하지만 Z세대의 관심을 지속시키기는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세대가 동영상 시간이 짧을수록 좋아했지만 Z세대는 ‘10초 이내’의 동영상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X세대는 ‘11~20초’의 동영상에 관심을 뒀다.

또 Z세대와 Y세대는 각각 31%와 30%의 응답자가 데스크톱 컴퓨터에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적극적으로 광고를 회피했지만, 가장 연장자인 X세대는 이러한 경향이 22%에 그치며 대조를 보였다.

‘대입’ 앞둔 한국 청소년, 글로벌과 상이

반면 한국의 Z세대는 글로벌 조사와는 다소 다른 결과를 보였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한국에서는 Y세대가 79%로 가장 높았고, Z세대와 X세대는 각각 71%와 55%였다. 또 한국의 Z세대는 TV, 라디오, 인쇄매체 소비시간이 모두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낮았으며 하루에 한 시간 이상 TV를 보는 비율도 57%로 Y세대(68%)와 X세대(78%)보다 적었다.

   
▲ 대입을 앞둔 한국 청소년들은 글로벌 조사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뉴시스

특히 세대 간 큰 격차를 보였던 글로벌 조사 결과와는 달리 한국에서는 모든 세대가 비슷한 비율로(Z, Y, X세대 각 27%, 24%, 24%) ‘디지털 플랫폼으로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칸타밀워드브라운코리아의 이영미 상무는 “대입을 준비하는 한국 Z세대의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며 “한국 Z세대의 미디어 절대 소비량은 글로벌 평균보다 적었지만, 기본적인 성향은 비슷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보고서는 광고에 냉소적인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팁도 제시했다. 디지털 미디어를 주로 소비하는 Z세대지만 전통적 미디어에도 호감을 느끼며, 광고 뛰어넘기 기능이 없는 프리롤 및 팝업 광고 같은 침해성 광고에 대해서는 극히 부정적이다. 

또 음악, 유머, 유명인은 Z세대의 광고 수용도를 높이고, 함께 콘텐츠를 만들거나 자신이 결정을 내렸을 때 결과를 볼 수 있는 광고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7월 미국·중국·한국·독일 등 39개국 16~49세 소비자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라별로 평균 600명이 조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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