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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마음을 녹이는 ‘웜 마케팅’위로·격려의 메시지 광고와 제품에 담아내
승인 2017.01.26  14:28:35
조성미 기자  |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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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조성미 기자]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혼란스러운 사회분위기에 ‘희망찬 새해’란 말이 무색하다. 그렇다고 한탄만 할 수는 없는 일. 그래서인지 희망과 위로를 담은 ‘웜마케팅(warm marketing)’이 최근 들어 많아지고 있다.

마음을 함께 나누는 제품을 선보이는가하면, 광고를 통해 지친 사람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색채전문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이자 새로운 시작과 희망 의미를 담은 ‘그리너리(Greenery)’ 컬러의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관장은 설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랜만에 친척들이 모이는 명절, 서로에게 상처 되는 말은 삼가야할 터. 이에 따라 캠페인은 ‘힘이 되고 싶은 당신께만큼은’이라는 타이틀 아래 소중한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로 ‘엄지 척’ 해주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 너구리의 광고 ‘너를 구하리’(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광고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농심 너구리는 힘든 일상에 지친 이들을 구해주러 나섰다. 브랜드의 상징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너를 구하리’라고 말하며, 라면 한 그릇이 주는 든든함으로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다.

좀 더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각적 힐링을 선사하는 광고도 있다. 쌤소나이트 레드의 광고는 이종석이 빅맨(Big Man)으로 변신, 도심을 누비며 거침없이 세상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당신은 생각보다 작지 않다(You are bigger than you think)’며 치열한 삶에 지치고 주눅 든 2030세대의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코카-콜라는 주변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새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코카-콜라 리본 패키지’는 라벨의 한쪽을 뜯어 풀어내고 그 안에 달린 끈을 잡아당기면 라벨이 풍성하고 예쁜 리본으로 변신한다. 새해를 맞아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에게 마치 선물처럼 건네며 마음을 표현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당기면 가까워져요’ 광고 역시 콜라를 매개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코카-콜라가 그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함께하는 짜릿한 즐거움’과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카-콜라의 새해맞아 TV 광고 ‘당기면 가까워져요’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광고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연초를 수놓는 이같은 웜 마케팅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2017년 트렌드로 친구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거나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소소한 즐거움을 의미하는 떠오른 ‘휘게(hygge·편안함과 안락함을 의미하는 덴마크어)’가 떠올랐다”며 “한파로 추운 몸에 마음까지 더욱 시리게 느껴지는 시기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제품 및 캠페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웜마케팅#힐링#위로#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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