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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4인의 온라인 민심은?언급량은 문재인>황교안>이재명>안희정, 채널별 긍·부정 달라

[더피알=서영길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인해 조기 대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각 당의 대권주자들이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했거나 잠룡으로 분류되는 유력 인사에 대한 온라인 민심을 살폈다.

화제성에서도 문재인 대세론은 확인됐다. 총 11명의 대권주자들에 대한 일주일간(1월 30일~2월5일) 온라인 언급량을 본 결과, 여론조사 지지율 부동의 선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5.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 등 SNS를 적극 활용해 젊은이들의 온라인 민심을 잘 잡아낸 결과로 보인다.

대권주자 온라인 화제성 (1.30~2.5)
   

문 전 대표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8.7%를 나타냈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황 대행과 비슷한 18.3%로 3위에 올랐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12.9%로 4위에 랭크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한 자릿수(9.1%)에 그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7.5%,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5.1%로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그 밖에 최근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1%. 남경필 경기지사가 0.9%,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0.2%로 미미한 화제성을 보였다. 

정책이슈 키워드, 文-일자리 黃-사드

화제성에서 상위에 오른 문재인, 황교안, 이재명, 안희정 4인의 분야별(인물·정책·이미지) 연관키워드를 보면 각기 다른 양상이다.

우선 ‘인물’과 관련한 키워드에선 4인 모두  박근혜 대통령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연관키워드는 박근혜(1128건)에 이어 노무현(1051건)이었고, 안희정 지사는 노무현(458건), 박근혜(325건) 순이었다. 황교안 대행과 이재명 시장의 최상위 키워드 역시 박근혜였다.

대권주자 4인 정책 연관키워드
   

눈길 끄는 부분은 문 전 대표의 인물 연관키워드로 ‘고민정(420건)’ 전 KBS 아나운서가 네 번째로 많았다는 점이다. 고 전 아나운서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과 고씨의 남편이 온라인에 장문의 편지를 쓴 게 화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행과 관련해선 ‘정진석(191건)’ 새누리당 의원이 연관키워드로 떠올랐는데, 이는 정 의원이 황 대행 대선 출마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비판한 것을 놓고 “품격 있는 표현 쓰라”고 맞대응한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정책이슈’ 면에선 인물별로 색깔이 비교적 잘 드러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일자리(587건), 복지(536건) 등 국민 생활과 관련한 내용이 많았고 황교안 대행은 사드(235건), 한미(210건) 등 안보 관련 이슈와 함께 거론됐다.

재벌기업과 날을 세우는 이재명 시장은 재벌(374건)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았다. 안희정 지사의 경우 인권(271건), 동성애(248건)가 상위에 올랐다. 안 지사는 지난 1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동성애와 관련 “인권 문제이기 때문에, 논쟁할 필요도 없다”고 말해 이슈가 된 바 있다.

대권주자 4인 이미지 연관키워드
   

‘이미지’로 연관된 키워드 또한 각 인물의 그간 행보와 들어맞는다. 문 전 대표는 진보(378건), 개혁(378건) 등 긍정적인 면과 친노(362건), 패권(283건) 등의 부정적인 면이 공존했다. 황 대행은 병역면제를 사유로 면제(136건)라는 키워드가 최상위에 있었고 능력(129건), 원칙(85건) 등의 단어도 눈에 띄었다.

재벌해체와 적폐청산 등을 강조하는 이 시장은 청산(233건), 공정(217건), 혁명(200건) 등의 키워드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민주주의(215건), 청산(153건), 규칙(131건) 등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로 포지셔닝되는 가운데, 기타 연관키워드로 대연정(755건)이 크게 부각됐다.  

화제성 1위 문재인, 뉴스댓글 부정적↑

각 온라인 채널에서의 언급량을 정성적으로 평가한 항목에서도 인물별 특이점이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뉴스댓글에서는 부정적 글이 많았던 반면,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에서는 긍정적 언급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반면 황교안 대행은 대체로 부정적 언급이 많았다. 유튜브 동영상을 제외하면 뉴스댓글, 포털,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부분의 온라인 채널에서 부정적 언급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황 대행이 국무총리로서 탄핵정국의 책임과 무관치 않다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권주자 4인 연관키워드 및 채널별 순위
   

이재명 시장은 트위터 소통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에서 이 시장과 관련된 언급들은 80% 정도가 긍정적이었고, 뉴스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에서도 여론의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포털에서는 80% 이상이 부정적 글들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안희정 지사는 긍·부정 언급량이 비슷했다. 뉴스댓글·페이스북은 긍정적 글들이, 포털·트위터 등은 부정적 글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네이버뉴스, 블로그·카페(네이버, 다음), 트위터, 페이스북(대권주자 공식페이지), 유튜브 등 5개 채널에 대해 후보명이 제목에 언급된 자료를 수집해 집계됐다. 조사기간은 1월 30일~2월5일이며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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