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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찜질, 송중기와 소맥’…외국인 관광 트렌드가 바뀐다서울시, 진짜 한국인 일상 체험형 테마 개발

[더피알=조성미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가출한 전지현이 머물렀던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처럼 밤새 소주잔을 기울인다. 한류 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접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과 ‘태양의 후예’의 한 장면.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의 73.8%는 개별 관광객이었다. 이들은 타인의 여행후기를 토대로 스스로 여행일정을 설계하고 현지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유람에서 체험형 개별관광으로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서울시가 관광 콘텐츠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원 모어 트립(www.onemoretrip.net)’을 통해서다.

이 사이트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외국인 개별관광객과 이색 관광콘텐츠를 보유한 공급자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이다. 현재 160여개의 상품이 판매 중이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던 ‘폭탄주이모’의 폭탄주 쇼, 직장인들의 대표 회식메뉴인 삼겹살을 먹는 ‘회식문화체험’, 소셜미디어 세대에 맞춰 멋진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코스를 도는 ‘인스타그램 데이’ 프로그램 등이 있다.

   
▲ 원 모어 트립에서 판매중인 ‘회식문화체험’.

K-팝 스타를 체험해보는 테마도 있다. 수많은 아이돌스타를 배출한 서울공연예술고를 비롯해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 SM타운 테마파크 등 K-팝의 성지를 둘러보고 또 직접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을 비롯해 스타일링과 카메라 오디션, 무대 공연 등 직접 체험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처럼 진짜 한국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중림동 마을걷기에 참여했다는 한 호주인은 “빌딩숲으로 이루어진 서울 도심 한 복판에 이렇게 역사가 깊은 가톨릭 성당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일반적인 유명관광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하기에 제격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외래관광객 17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3월 중 시민공모를 통해 우수한 체험콘텐츠를 발굴, 상품기획 컨설팅을 통해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특화 체험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광상품 및 마케팅 전문가, 지역 커뮤니티로 구성된 별도 조직을 구성해 상품기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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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테마관광#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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