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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마지막 소통창구도 정리홈페이지에 채권자 게시판만 남아…막대한 피해 우려

[더피알=서영길 기자] 파산선고를 하루 앞둔 한진해운이 마지막 소통창구인 홈페이지마저 닫았다. 사실상 모든 영업이 정지된 상태에서 향후 회생가능성도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진해운 홈페이지를 보면 채권자 게시판만 남은 채 모든 카테고리가 정리됐다. 해당 게시판엔 ‘한진해운 회생절차 폐지 결정 공고’ 등의 내용만 있고, 종전의 △회사소개 △주요사업 △뉴스홍보 △고객지원 등의 모든 항목이 사라졌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 3일 직접 법원에 파산선고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 한진해운 예전 홈페이지(이미지 위)와 채권자 게시판만 남은 현재 홈페이지.

한진해운이 17일 법원으로부터 최종적으로 파산선고를 받게 되면 채권자들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한진해운 측에서 밝힌 채권액은 3조4054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선 공익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배당하고 나면 개인투자자는 물론 은행권도 받을 돈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대량 실직 사태 역시 크나큰 문제로 다가왔다. 법정관리가 결정된 지난해 9월까지 약 1300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떠나고 없는 상태다. 여기에 관련 업체들의 2·3차 피해 확산도 점쳐지고 있다. 해운 업계에선 한진해운 파산으로 실직자 수가 부산에만 약 3000명, 전국적으로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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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파산#법정관리#해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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