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만 알아 전문성을 쌓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해관계자가 복잡다단해진 만큼 안팎을 설득하기 위해선 그에 맞는 무기를 갖춰야 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갖춰야 할 역량에 관한 제언입니다.
① 홍보실이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 [더피알=정용민] 기업에서는 보통 홍보실이 사내 위기관리팀을 이끈다. 일부 기획실이나 비서실이 그 기능을 하는 곳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 가장 큰 이유는 홍보실이 부정적 이슈나 위기 관련 정보를 가장 먼저 접하기 때문이다. 또한 언론을 상대해 해당 이슈나 위기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부서도 홍보실이다. ‘언론이 없으면 위기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슈나 위기를 발견하고, 이를 키우고, 대대적으로 퍼뜨리는 것이 언론이라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위기가 발생했을 때 가장 바쁘고 정신이 없을 수밖에 없다. 홍보실이 잠재이슈나 다가오는 위기를 방지하기는 힘들어도 수면위로 올라온 이슈의 대응에 있어서는 큰 힘을 발휘한다.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컨트롤타워 역할도 한다. 위기대응을 위한 내부 토론 진행자 역할도 한다. 위기대응 전략 개발을 위한 전략가 역할도 한다. 경험 쌓인 정무감각으로 구조화된 메시지 메이커의 역할도 한다. 많은 기업들이 홍보실을 위기관리팀 내 좌장으로 여기는 이유다. 둘째, 재무를 알아야 한다. 재무팀은 뭐하고 홍보실이 재무까지 챙겨야 하나? 이런 질문도 들어본 적이 있다. 그건 월권 아니냐고. 이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매거진 정기구독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he PR 더피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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