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진을 찍는 ABC
아름다운 사진을 찍는 ABC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03.29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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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캐논 굿셔터(Good Shutter) 캠페인

Animal 야행성 동물에게 카메라 플래시는 총구와도 같아요 Beauty 아름다운 순간은 1억 화소인 눈에 담아요 Culture 사진 찍을 때도 그 나라의 에티켓을 지켜요 Danger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안전입니다 Emergency 위급한 상황에선 카메라보다 입장 바꿔 생각해요

[더피알=조성미 기자]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좋은 풍경을 봐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순간순간 우리는 카메라를 켠다. 특히 소셜미디어 세대에게 ‘인증샷’은 빼놓을 수 없는 문화로,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찍는 것이 에티켓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우스개 차원을 넘어 사진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사고 소식도 종종 들려온다. 멋진 컷을 위해 금지 구역에 들어가거나 인증샷 욕심으로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하다 불의의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

이에 디지털 카메라로 유명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매너 없는 사진 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올바른 에티켓을 장려하는 ‘굿셔터 캠페인’을 전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카메라가 대중화되며 사실상 모두가 카메라 유저인 지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프레임 속 상대와 주변을 배려하는 ‘굿셔터’가 돼 건강하고 즐거운 촬영 문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개요

- 캠페인 주체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집행기간 : ~ 12월 말
- 집행형식 : 바이럴 영상 및 캠 페인 사이트를 통한 소비자 참여

 

탄생 배경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도를 넘은 촬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예쁜 꽃을 사진으로 남기겠다며 꽃밭을 헤집고 다니거나, 금지 구역을 넘어선 이들로 미술 작품이 훼손된다. 또 스마트폰 카메라의 셔터음과 불빛이 공연관람 방해 요소로 꼽히기도 한다.이처럼 위험한 셀카, 금지된 곳에서의 촬영, 초상권 침해 등 잘못된 사진 문화를 바로잡는 취지다.

목표 설정

올바른 촬영 에티켓을 알리고자 기획된 굿셔터 캠페인은 ‘지킬 건 지키는 느린 손가락’이라는 슬로건 아래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전 사진에 담기는 상대와 주변을 한 번 더 살피고 배려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촬영자는 물론 찍히는 대상과 주변도 함께 즐거운 문화를 조성해나가려는 것이다.

집행 과정

우선 굿셔터 캠페인의 론칭을 알리는 영상을 선보였다. 사진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실제 피해 사례들을 뉴스 형식으로 소개한 데 이어, 잘못된 촬영습관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총 7편의 영상을 제작해 공식 사이트 및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더불어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와 표어로 사진 에티켓을 소개하는 ‘굿셔터 길잡이’, A to Z까지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로 사진 촬영 매너를 알리는 ‘굿셔터 매뉴얼북’, 그리고 참여자들에게 배포되는 다양한 캠페인 굿즈 등을 선보였다.

실행 성과

올바른 사진 촬영 에티켓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동참을 인증하고 소셜에 공유하는 ‘굿셔터 인증 이벤트’, 나만의 굿셔터 매뉴얼북을 직접 만들어 보는 ‘굿셔터 챌린지 이벤트’, 사진 촬영 에티켓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굿셔터 포톡(Photalk)’ 등을 통해 캠페인 취지의 공감대를 확산시켜가고 있다.

향후 계획

캐논은 바른 사진 촬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굿셔터 인증 이벤트는 연말까지 5차에 걸쳐 꾸준히 진행되며, 올 한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간 캠페인으로의 확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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