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채널 모두 닫아
삼성, 그룹 채널 모두 닫아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7.04.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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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로 홈페이지·페북 삼성전자로 대체…블로그는 폐쇄

[더피알=서영길 기자] 삼성이 그룹 차원의 모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3일부로 폐쇄했다. 지난 2월 말 미래전략실 해체 공식 발표 이후 빠른 속도로 ‘그룹 지우기’에 나선지 한 달여 만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4월 3일 삼성그룹 홈페이지 서비스가 모두 종료됩니다”란 안내문을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에 게시한 바 있다. 소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한 달 간의 유예기간을 둔 이후, 예정대로 이날 삼성의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이 모두 없어졌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삼성그룹 홈페이지가 삼성전자로 대체됐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초기화면

삼성의 그룹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이 사라짐에 따라 기존 사이트 주소로 들어가면 각각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으로 대체됐다. 이와 함께 그룹 블로그는 아예 페이지가 없어졌다.

삼성은 그간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대고객 소통에 주력해 왔지만 미전실 해체로 소통 창구를 순차적으로 정리해 왔다. 이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이었던 ‘삼성캐스트’를 폐쇄했고, 그룹 사내방송(SBC)도 종료한 데 이어 공식 블로그 ‘삼성이야기’도 없앴다.

또 삼성 캠퍼스톡, 청춘락서 등 젊은층과의 소통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온 행사들도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그룹에서 맡아왔던 대외 행사 등은 타 계열사로 이전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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