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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짐 덜어줄 대통령은 누구?
청년의 짐 덜어줄 대통령은 누구?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04.2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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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에 바라는 젊은세대의 목소리

[더피알=조성미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주자들은 TV토론회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에서 각자의 구호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인 만큼 짧은 유세 기간 동안 후보들의 공약에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

이 가운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공약도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다. ‘19대 대선 대학생 요구 실현을 위한 전국 대학 학생회 네트워크’가 지난 3월 전국 대학생 4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6%가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차기 대통령에게 어떤 약속과 실천을 기대하고 있을까?

지난달 31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학생 대선공동대응기구 관계자들이 대선 주자들에게 등록금 문제, 청년실업 문제 등을 포함한 대학생 대선공약을 촉구했다. 뉴시스

알바천국이 그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과 고민을 정리해 최근 발표했다. 

대학생들은 생활문제의 현실적 개선을 가장 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전국의 대학생 총 10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알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 마련’(57.9%)이었다. 

이에 비해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는 ‘취업준비(19.4%)’였다. 대학생들이 집중하고 싶은 것은 ‘취업준비’지만 ‘등록금과 생활비’라는 현실의 벽에 막혀 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조사한 설문 결과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6년 2월 2030세대 13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가장 큰 고민에 대한 질문에 ‘월세〮식비 등 생활비 부족(24.11%)’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비싼학비(11.07%)’가 뒤를 이었다.

해가 거듭되어도 월세, 생활비, 등록금 등 현실적 경제난을 호소하는 청년들의 고민은 여전한 것이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국민의원’ 특집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알바를 통한 소득에 비해 주거비 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청년 주거 지원법, 알바 근로 보호법 등 청년 정책 법안이 발의됐다.

실제로 알바천국이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업체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국 월평균 알바소득은 67만원선, 원룸 월세는 33만원선으로 월세 지출이 알바소득의 49.9%를 차지한다. 알바생들이 원룸 자취를 하려면 매월 소득의 절반을 월세비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국 알바생 1828명 대상. 자료제공: 알바천국

이와 함께 알바생들은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46.1%)를 1위로 꼽았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알바생 총 1828명을 대상으로 ‘19대 대통령, 이랬으면 좋겠어요’라는 주제로 설문한 결과, 가장 먼저 취업난과 경제 불황이 해결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선되어야 할 정책으로 ‘최저임금 인상(40.9%)’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고, 최저 임금 인상 정책을 내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겠다’고 답한 이들이 43.4%에 달했다. 이에 대해 알바천국 측은 “생활비 및 등록금 등의 부담에 따라 20대들의 경제 활동이 늘면서 알바생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수치라 의미가 크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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