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과 희극을 넘나드네
비극과 희극을 넘나드네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7.04.2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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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Clip] #도쿄가스 #맥도날드
잊을만하면 다시 언급되거나 강렬한 인상으로 격공을 불러오는 화제의 광고들. 아이디어를 얻고 콘텐츠의 재료로 곱씹어보는 코너입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광고금지? _ 도쿄가스

‘벌써 몇 번의 탈락문자일까. 끝없는 지친 취업의 여정’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스쳐가는 냉정한 면접장면들. “밥 차려놨는데”라고 말하는 엄마를 지나쳐 방문을 닫고, 취업이 됐다는 친구의 문자에도 ‘나.도.힘.낼.게.’라고 답장한다.

그러다 용케 최종 면접까지 올라간 취준생. 면접을 끝내고 “오늘 제대로 해낸 것 같기도 해”라고 엄마에게 문자를 보낸다. 엄마는 저녁을 준비하고 기분이 좋아진 딸은 치즈 케이크를 사들고 집으로 향하는데… 대문 앞에서 울리는 ‘띵똥’ 문자알림. 희망찬 BGM이 꺼지고 화면에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는 취준생이 비쳐진다.

엄마는 “역시 여기에 있었구나”라며 그네를 밀어주고 그제서야 딸은 울음을 터트린다. 이후 엄마와 딸은 저녁식사를 하고 영상에는 이런 문구가 등장한다. ‘가족을 이어주는 요리와 함께합니다. 도쿄가스.’

초반에 보고 다들 이렇지.. 세상이 다 힘들지.. 이러면서 감정이입 하고 있는데 광고임요..

진짜 생각치도 못한 가스광고 ㅋㅋㅋㅋㅋ

가스광고 따위가 감동이야..

너무 현실적이라 먹먹하다....

저 언니 울때 나도 눈물 핑 했는데 급광곸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슬프다고 광고금지 당했습니다

도쿄가스는 이쯤 되면 광고계의 워킹 타이틀이라고나 할까...

광고를 이런 식으로 만드는 건 정말 너무하잖아.....젠장!! ㅠ,.ㅠ
 

#혼밥족에 모욕감을 줬어 _ 맥도날드

맥도날드 매장에 설치된 TV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선 손님이 마에스트로 햄버거를 주문하면 마~에스트로 버거~라고 연주한다.

TV 앞 혼자 앉은 손님에게 TV 속 소프라노가 말을 건다. “이름이 뭐야, 그래 너 빨간머리를 한 당신.” 손님은 당황한 채로 이름을 말하고, 소프라노가 그 이름을 넣어 노래를 부른다. “제인 제인 베어물어 베어물어”

손님이 햄버거를 한입 베어 물자 웅장한 햄버거 BGM(?)이 시작된다. 다 먹은 그는 매장에서 50미터 떨어진 건물에서 실시간으로 연주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를 찾아간다.

햄버거 먹다 체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는데 개수치플ㅅㅂㄱㅋㅋㄲ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ㄲㅋㅋㄲㅋㄱㅋㄱㅋㄱㅋㅋㄲ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미친ㅋㅋㅋㅋㄱㄱㄲㅋㅋㄱㄱ혼밥하는데 개창피주네 저거 당하면 다시는 혼밥 안할꺼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 맥날이 이렇게나 네이밍에 충실합니다

ㅋㅋ아씨 ㅋㅋㅋㅋ병맛인데 고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햄버거가 목구멍으로 넘어가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 울면서 토할 것 같아요 ㅠㅜㅠㅠㅜㅠ맛있게 베어 물어 먹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날 불안하게 해요 ㅠㅜㅠ어휴ㅠㅠㅋㅋㅋㅋㅋ

햄버거 한입 물때마다 사람들이 박수쳐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수치스러워 한입 먹는데 내 얼굴 관광하면서 박수 쫙쫙!!!아직 먹지말고 이름말해-!!!!!!이름이!!뭐!니이-!!?!

다들혼밥하다 이게뭐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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