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투표 독려, 대선 분위기 ‘후끈’
너도나도 투표 독려, 대선 분위기 ‘후끈’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7.05.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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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에서 캠페인 대거 참여…사전투표 첫날 인증샷 러시

[더피알=서영길 기자]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길지 않은 대선 준비 기간과 긴 연휴로 인해 투표율 저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각 계에서 유권자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이 한창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JTBC와 손잡고 투표 독려 캠페인 ‘위대한 국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한 달여간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각계 유명인사 50여명이 참여해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배우 최민식을 필두로 오상진 전 아나운서, 유희관 두산베어스 투수, 작가 황석영 등이 출연해 투표 동참의 뜻을 보여주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SBS도 비슷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SNS상에서 전개되는 ‘아이보트챌린지’가 바로 그것. 아이보트챌린지는 2014년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일으켰던 ‘아이스버킷챌린지’와 유사한 캠페인이다. 투표의 의미를 담은 자신만의 메시지를 작성해 해시태그(#아이보트챌린지)와 함께 SNS에 올려 참여하면 된다. 

스타들 또한 투표 독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병헌, 정우성 등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많은 스타들이 나선 ‘0509 장미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를 내세운 이 프로젝트는 후보의 이미지보다는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화보 사진과 영상물을 공개하는 해당 프로젝트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스타들 38명, 워킹맘, 외국인 귀화자, 청년사업가, NGO단체 대표 등 총 50여명이 참여해 국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라고 당부한다.

이와 함께 사전투표 첫날인 4일엔 인증샷 러시가 이어지고 있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의 사전 투표 소식을 전했다. “무한도전 멤버 5인 사전투표 완료! 5월 4일, 5일은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기간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꼭 투표하세요!”라고 덧붙였다. 

mbc 무한도전 트위터 캡쳐.

가수 보아와 다이아의 정채연 등도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보아는 투표를 마친 후 자신의 SNS에 “일정상 해외를 나가게 되어 오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절차도 간편해서 어렵지 않았어요! 소요시간 5분정도?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 잊지마시고 투표하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번 선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진세연과 장나라, B1A4 산들도 이날 오전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걸그룹 구구단과 티아라의 은정, 효민, 다이아 멤버 등은 5일 오전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미리 공지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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