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만 코리아, ‘몽골 국가브랜드’ 만든다
에델만 코리아, ‘몽골 국가브랜드’ 만든다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7.05.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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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직속 문화·관광, 산업 성장 프로젝트…韓 국가브랜드위 활동사례 높이 평가받아

[더피알=강미혜 기자] PR회사 에델만 코리아가 몽골의 국가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에델만 코리아는 지난 15일 몽골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몽골 방문객을 늘리고 산업 가치를 높이는 국가브랜드 개발 및 제작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국가브랜드위원회 바트 바트게렐(B. Batgerel) 사무총장, 몽골 광물 공기업 에르데네스 몽골(Erdenes Mongol) 체벡미드 투멩척트(Ts. Tumentsogt) 사장, 에델만 코리아 권신일 부사장 등이 참석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델만은 올해 말까지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몽골의 정체성과 핵심가치를 담은 몽골 국가브랜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관련 조사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비주얼 아이덴티티(Visual Identity) 개발·제작을 통해 연내 몽골 국가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내년 2단계 사업부터는 개발된 국가브랜드를 세계 각지에 알리기 위해 국가브랜드 선포식, 해외 언론홍보 등 마케팅 홍보(MPR)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몽골이 총리 직속으로 국가브랜드 개발 사업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에델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프레젠테이션에서 국가브랜드의 중요성과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며 “특히 한국의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한국방문위원회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의 제안들 보다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몽골은 지난 2월 국무총리의 명령으로 총리 산하 ‘몽골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정식 출범했고, 3월 몽골의 국가재산인 광물 및 광산을 관리하는 공기업 ‘에르데네스 몽골’이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권신일 부사장은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인 에델만의 전문성과 대한민국이란 국가브랜드 신뢰도 덕분에 의미 있는 계약이 성사됐다”며 “올해 안으로 영국의 ‘그레이트 브리튼(GREAT Britain)’, 미국의 ‘아이러브 뉴욕(I Love NY)’과 같이 몽골도 대내외적으로 내세울만한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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