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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런 행사, 시작도 전에 소비자 불만↑지난해 환불대란 공식 입장 없이 올해도 진행…사전홍보만 있고 사후대응은 없어

[더피알=이윤주 기자] 지난해 ‘환불대란’을 불러왔던 컬러런 마라톤이 올해 행사 시작도 전에 뭇매를 맞고 있다. 우천을 고려하지 않은 미숙한 진행과 불만을 수렴하지 못한 미흡한 사후대처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의 반감이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컬러런은 왜 ‘불만런’이 됐나

컬러런 코리아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The Color Run의 접수가 2017년 5월 24일 수요일에 시작 됩니다!”라며 ‘2017 컬러런 마라톤’ 안내 게시물을 올렸다. “올해는 더 멋진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컬러런 코리아 페이스북에 올라온 '2017 컬러런 마라톤' 안내 게시물. 컬러런 코리아 페이스북

이에 대해 기대된다는 긍정적 반응도 있지만,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들은 주로 지난해 행사 참가자들의 누적된 불만의 목소리였다.

“올림픽공원? 작년 거지같이 해놓고 또 저기??ㅋㅋㅋ 작년 악몽이 떠오른다...” “작년 행사를 그따위로 운영해놓고...안가요” “이거진짜개양아치행사...돈 뜯어먹고 좋으시겠어요 진짜ㅡㅡ 아직도 작년만 생각하면 열받는구만 뭘 잘했다고 또 한다고...” “또 비오면 환불 개똥처럼 안해줄라고ㅋㅋㅋㅋ”

지난해 컬러런 마라톤은 폭우로 인해 ‘불만런’으로 종료됐다. 당시 일기예보를 접한 소비자들은 우천 시 일정을 알기 위해 공식 채널을 통해 문의했지만, 행사를 주최한 IMG코리아 측은 페이스북상에 “비가 와도 우리는 5Km 휴가를 떠납니다”는 입장만 전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우려가 현실이 됐다. 현장에선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이후 일부 참가자만 환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컬러런 코리아 2017 컬러런 마라톤 안내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 컬러런 코리아 페이스북 캡처

무엇보다 주최 측의 미온적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소비자 불만이 쇄도하는 가운데에서도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등 공식 커뮤니케이션 창구가 침묵하면서 불신은 극에 달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 일부 참가자들은 메일, 전화, 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주최 측에 환불 등을 요구했지만, 대표 전화를 자동응답기로 돌려놓는 등 방관에 가까운 대응으로 분노를 키웠다.

이렇듯 지난해 사태를 확실하게 매듭 짓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올해 행사를 기획해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최 측의 세련되지 못한 커뮤니케이션은 여전하다. 당장 페이스북 채널에 달린 불만글에 대해서도 그 어떤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으며, 우천시 계획에 대한 공지도 없다. 

페이스북 외 공식 소통창구도 제기능을 하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 공개됐던 IMG코리아의 대표번호는 현재 결번 상태다. 이와 관련, 홈페이지 문의란과 공식 메일주소를 통해 질문을 남겼으나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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