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관할, 홍보팀? 마케팅팀?
소셜미디어 관할, 홍보팀? 마케팅팀?
  • 강주영 (kjyoung@the-pr.co.kr)
  • 승인 2010.05.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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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PR 열풍이 거세지면서 미국기업 내 소셜미디어 소유권을 놓고 말이 많다.

소셜미디어가 홍보부서의 소유냐, 마케팅부서의 소유냐를 둘러싸고 보이지 않는 기(氣)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진 못한 상황이다.

PR 경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보커스(Vocus)는 최근 홍보와 마케팅부서 간 구분이 불분명해지는 추세이나 소셜미디어의 소유권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보커스가 966명의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홍보전문가 중 43%, 마케팅전문가 중 34%가 자신의 부서에서 소셜미디어를 소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34%는 홍보부서와 마케팅부서가 통합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 같은 ‘영역다툼’은 부서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총 응답자 중 78%는 홍보와 마케팅 총 책임자가 동일하며, 77%는 두 부서가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머리를 맞댄다고 밝혔다. 67%는 때때로 크로스미팅을 진행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보커스 PR 디렉터 프랭크 스트롱은 “홍보와 마케팅부서가 공식적으로 통합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분리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양 부서가 서로 가까이할 수도 멀리 할 수도 없는 관계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강주영 기자 kjyou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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