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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예고한 노동계…왜?
총파업 예고한 노동계…왜?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7.06.22 09: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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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솎아보기] “최저임금 1만원 등 노동 공약 지켜라” 정부 압박…서울 “명분없는 정치 행위”
주요 이슈에 대한 언론들의 다양한 해석과 논평, ‘사설솎아보기’를 통해 한 눈에 살펴봅니다.

오늘의 이슈 노동계 총파업 예고

[더피알=이윤주 기자] 노동계가 문재인 정부 출범 한달여 만에 대대적인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정했다. 파업의 목적은 최저임금 1만원 달성, 비정규직 문제 해결, 근로시간 단축 등이다.

이미 파업 동참을 선언한 노동단체가 줄을 잇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찬반투표에서 참여자 중 89.1%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비정규노조는 지난 20일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으며,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동조합도 현재 총파업 투표를 진행 중이다. 화물연대 역시 다음달 1일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으로 정부의 노동정책이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동계 총파업이 정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서울신문은 “새 정부가 공약을 제대로 가다듬을 최소한의 시간조차 갖지 못했다”며 “느닷없는 총파업 강행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명분 없는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들이 21일 서울 민주노총에서 6월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신문: 몰아붙이기식 노동계 총파업 正道 아니다

서울신문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는 한 달 보름여밖에 되지 않았다. 대통령 인수위원회도 없이 들어선 정부다. 공약을 제대로 가다듬을 최소한의 시간조차 갖지 못했다. 게다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양대 노총을 모두 참여시키고, 내일 민주노총과 공식 간담회를 여는 등 노정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선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노동계의 총파업 예고를 다소 뜬금없고 섣부른 행위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이 노동친화적 공약을 내놓고 취임 후 친노동 행보를 보이면서 노동계의 기대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정부를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아무리 공세를 강화해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고 해도 느닷없이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명분 없는 정치적 행위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일보: 노동계 지금이 줄파업 운운할 때인가

국민일보는 “문 정부가 친노동 정부이지만 앞으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부와 사용자 측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파업이란 분석이 많다”면서 “이유야 어떻든 노동계가 지금 총파업 운운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적 격랑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내부의 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파업은 가당찮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구나 현실성이 거의 없는 금속노조의 일자리기금 5000억원 노사 공동 마련 제안은 어이없음을 넘어 너무 얍삽하다. 노동의 뿌리는 연대다. 지금 우리 노동계는 국민과의 연대를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매일경제: 칭기즈칸 속도전 운운하며 사회적 총파업 돌입하는 민노총

매일경제는 “민노총은 문 정부 들어서는 일자리위원회에 합류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노사정위원회나 최저임금위원회에도 복귀하겠다고 결정했다”면서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 역할에 충실하려는 것으로 보였지만 갑자기 사회적 총파업 운운하며 돌변한 걸 보면 최저임금 인상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노동 현안을 넘어 정치 이슈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것이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이어 “민노총 등 노동단체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사회단체 그리고 다른 시민단체 모두 제 밥그릇 키우려는 소아병적 자세를 벗어 던지고 국가와 공동체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대승적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주요 신문 6월 22일 사설>

경향신문 = 이제 북한을 대화로 이끌 선제적 조치도 고려해야 한다 / 한국당ㆍ바른정당, 국회 정상화하고 협치 나서라 / 일자리 정책 정교하게 다듬고, 끈기있게 노사 설득해야

국민일보 = 문 대통령의 북핵 2단계 해법 넘어야 할 산 많다 / 송영무, 국방장관 적임자인지 스스로 판단해보길 / 노동계 지금이 줄파업 운운할 때인가

동아일보 = 한미회담 앞둔 美기류 “워싱턴 사람들은 바보 아니다” / 일자리委 첫 회의에서 “親기업” 밝힌 문 대통령 / ‘사회적 총파업’ 예고한 민노총, 어떤 사회를 말하는가

서울신문 = 북핵 해결에 동맹국 미국과 엇박자는 안 돼 / 몰아붙이기식 노동계 총파업 正道 아니다 / 교육감들이 교육정책 중구난방 주물러서야

세계일보 = 한국이 주도할 때 남북관계 좋았다는 문 대통령의 인식 / 노동계는 경제 약자에 자기 몫 떼준 KB카드 보라 / 김상곤 '반교육적 흠결', 아이들 배울까 겁난다

조선일보 = "北 뻥치고 있다"는 文 대통령 인식 / '주한 미군 철수' 교육부총리, '방산 10억 자문료' 국방장관 / 특권 집단 민노총의 '기득권과의 전쟁'

중앙일보 = 문 대통령 한ㆍ미정상회담 성공 열쇠는 신뢰회복 / 사법부의 정치화 우려된다/ '대선 때 빚' 갚으라고 광화문 출근길 막은 노조

한겨레 = 북핵 문제 해결에 긴요한 '한국 역할론' / 사회적 대타협 싹 꺾는 현대차의 금속노조 비난 / 예결위 심의 일정조차 못 잡은 '일자리 추경'

한국일보 = 문 대통령의 북핵 해법, 이상론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 한국당 '악담정치'로 어떤 우파보수 재건하려는가 / 산적한 노동 현안 안고 출범한 일자리위의 막중한 역할

매일경제 = 도시바 인수 우위 점한 SK의 진취적 도전정신 / 칭기즈칸 속도전 운운하며 사회적 총파업 돌입하는 민노총 / 금속노조 꼼수와 대비되는 KB국민카드 노조의 상생모델

한국경제 = 안 되는 게 없는 일본, 안 되는 게 늘어가는 한국 / 한국 금융시장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들 / 정권 길들이겠다는 양대 노총의 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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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숙 2017-06-22 20:58:28
촛불집회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정농단으로 인한 정권교체에 대한 온 국민의 염원이었는데 이건 또 뭐죠? 정말 어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