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광고‧PR시장을 위한 제언
침체된 광고‧PR시장을 위한 제언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7.07.06 14: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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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PR 5개 학회, ‘광고 PR의 미래’ 결의문 채택

[더피알=이윤주 기자] 광고‧PR 학자들이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잘못된 관행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내 광고‧PR분야 5개 학회(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PR학회, 한국OOH학회,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단은 5일 ‘광고‧PR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통해 “최근 우리 사회가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PR이 그러한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계, 업계, 정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김주호 한국광고학회 회장, 김영욱 한국pr학회 회장, 한규훈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 한광석 한국ooh광고학회 회장, 지준형 한국광고pr실학회 회장

5개 학회 회장단은 학계를 향해 “광고PR 연구의 학문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 주제와 방법이 제안되고 수용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또 “수업 내용과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체득하는 내용의 간극이 커지지 않도록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커리큘럼 및 학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를 향해서는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하고 전문가들의 기획에 대해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대행료 지급체계와 거래조건을 개선해달라”며 클라이언트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쟁 입찰 시 흔히 벌어지는 대행사 간의 과도한 출혈경쟁을 묵과하지 마시고 리젝션피(Rejection Fee‧탈락보상금)제도의 도입 및 공정한 평가환경의 조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정계에는 “정부와 광고‧PR 학계 및 업계의 활발한 교류, 의견교환의 기회를 마련해 주시길 촉구한다”면서 “이를 통해 제안된 사항들을 광고PR 관련 정책 및 법규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5개 학회를 향한 제언도 덧붙였다. “광고와 PR의 경계가 더 이상 무의미한 것처럼 각 학회 간의 경계 또한 무의미하다”면서 “각 학회의 강점 및 차별성은 더욱 키워 나가되,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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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시도 2017-07-10 14:30:33
멋진시도! 새로운 도전과 기대되는 도약.
좀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입문단계부터 편하게 접근 가능한 학회와 포럼으로서의 자세도 필요할듯. 향후 발전과정과 밝은 미래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