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PRnow
아프리카TV의 구독 실험, BJ 마음 돌릴까?월3000원 정기후원, 시그니처 별풍선 등 도입…큰 반전 어렵다는 지적도

[더피알=박형재 기자] 아프리카TV가 BJ 혜택을 확대 개선한다. ‘대도서관’ ‘밴쯔’ 등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아프리카TV 정책에 반발해 플랫폼을 떠난 상황에서 이번 개선안이 ‘집 나간’ BJ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프리카TV는 새 후원 모델인 구독서비스를 17일부터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 별풍선, 유료아이템 퀵뷰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에서 BJ가 게임 방송을 하고 있다. 월3000원을 내고 좋아하는 BJ를 구독하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채팅창 글씨와 이모티콘을 변경할 수 있다.

구독 모델은 시청자가 응원하는 BJ에게 월 3000원을 정기 후원하는 상품이다. 구독자에게는 BJ 본방송 입장, 채팅 글자색 변경, 전용 퍼스나콘(시청자 채팅창 이모티콘) 등이 제공된다. 3000원 중 70%는 BJ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30%는 플랫폼 수수료로 적립돼 신규 BJ 육성 등에 쓰인다.

시그니처 별풍선은 BJ가 정한 수량의 별풍선을 받을 때마다 재미있는 BJ 캐릭터가 등장해 자신의 특징을 표현하는 기능이다. BJ 1인당 3개의 시그니처 별풍선을 등록할 수 있다.

유료아이템 퀵뷰(광고면제권)는 BJ가 시청자에게 선물하는 기능으로 지금보다 지원 횟수가 늘어나고, 동영상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BJ에게는 저작권 가이드와 편집 팁, 정산 지원 등도 제공된다.

이 같은 조치는 1인 콘텐츠 제작자 영입 경쟁이 심화되고, 일부 인기 BJ가 아프리카TV와 결별을 선언한 가운데 ‘집토끼 지키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대도서관, 양띵, 밴쯔 등은 아프리카TV의 광고수입 배분 등에 불만을 나타내며 유튜브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CJ E&M 다이아TV, 트레져헌터 등 1인 크리에이터 전문업체도 잇따르며 BJ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아무래도 업계가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아프리카TV만의 특별한 것을 도입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만들어진 모델”이라며 “광고수익 분배, 방송화질 개선 등 더 나은 혜택을 통해 BJ가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 후원모델에 혁신적인 내용은 없어 큰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튜브의 경우 현재 광고 수익의 55%를 크리에이터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유튜브 레드 이용자들의 사용료(7900원)까지 일정부분 크리에이터들에게 분배한다. 아프리카TV의 광고 수익분배는 BJ 인지도에 따라 다르지만 60%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5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사용시간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가 동영상 앱 사용시간에서 7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아프리카TV로 5%, 3위는 네이버TV로 3%였다.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저작권자 © 더피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형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1234 2017-07-18 17:57:21

    야! 유튜브 그만 편들어. 외국회사 한국돈 쓸어담아간다. 세금도 안내고.
    지도 모르게 매국노 되는 거여.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