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민의 Crisis Talk] 홍보인의 잘못된 자세

※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됩니다. |
[더피알=정용민] 기자는 훈련돼 있다. 일정 기간 훈련을 받았다. 그 훈련을 기반으로 매일 매일 취재하며 취재원과 커뮤니케이션 한다. 기자는 질문하는 자다. 숙련된 전문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맞서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홍보담당자들은 어떤가?
대부분의 기업이나 PR회사(홍보대행사)에서 홍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중 기자처럼 상당기간 훈련 받는 경우가 드물다. 어깨 넘어 일을 배우거나 선배를 따라 다니며 받는 개인적인 사사가 전부다. 그중 상당 부분이 네트워크 형성에 관련된 의전이나 형식이다.
기자가 질문하는 자라면 홍보담당자는 답변하는 자다. 매일매일 일선에서 훈련 받은 자의 질문을 접하면서도 답변자가 훈련 받지 않았다는 점은 큰 아이러니다. 홍보담당자들 스스로 자신을 전문가라고 칭하기에 겸연쩍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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