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多] 광고시장도 휴가 중?
[광고多] 광고시장도 휴가 중?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08.0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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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전반적으로 하락, 신규 광고도 없어…숙박·항공 등 여행 관련 업종 선전

하루에도 수십번씩 리모콘을 돌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으려면 몇 번이나 광고를 집행해야 할까요? 더피알이 TNMS의 TV광고 시청률 GRP를 기준으로 한 주간 눈에 띄는 광고 톱30을 살펴봅니다. GRP는 지상파·종편·PP 등의 방송채널 프로그램 시청률과 동일한 방식으로 집계됩니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하며 TV 앞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8월 들어 광고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전달인 7월 주간 광고 시청률 1위(카카오페이)가 GRP 800~1000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600 아래로 뚝 떨어졌다.

8월 첫째주 광고 시청률 1위는 호텔예약 서비스 트리바고로, 전주 3위(598.77 GRP)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트리바고는 업의 특성에 따라 휴가 시즌을 겨냥해 점차 광고 물량을 늘려 집행 건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GRP는 오히려 낮아졌다.

여행하면 떠오르는 항공사의 대표주자인 대한항공 광고도 순위권에 등장했다. 7월 마지막주 130번 전파를 탔던 대한항공의 광고는 지난주 집행 건수가 495회로 크게 늘어나 399.60 GRP(15위)를 나타냈다.

카카오는 자사 금융서비스인 페이와 뱅크의 광고물량에 변화를 줬다. 전주 1위를 차지했던 카카오페이(2014⟶1733)가 3위로 내려간 반면, 카카오뱅크는 집행건수를 크게 늘려(437건⟶1024건) 26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광고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드는 시기 탓인지, 순위권에 새로 등장한 광고도 찾기 어려웠다. 신규 광고보다는 기존 물량을 늘리거나, 광고시장 비수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사례가 눈에 띄었다.

NH농협의 경우 350번 전파를 타며 471.34 GRP를 기록, 8월 첫째주 광고 시청률 8위에 올랐다. 앞서 324회로 비슷하게 집행된 7월 셋째주(276.92 GRP)에 47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순위다.

이와 함께 399회 집행돼 330.40 GPR를 기록한 SK그룹 기업광고의 경우, 전주 38위(236.29 GRP, 267회)에서 10계단 이상 뛰어올라 26위에 랭크됐다. 하반기를 대비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광고 시장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TV광고 시청률 톱30 (7.31~8.6)
순위 브랜드 GRP 횟수
1 트리바고 588.36 1879
2 카카오뱅크 568.74 1024
3 카카오페이 563.32 1733
4 맥도날드 콘슈버거 526.47 2024
5 시몬스침대 512.72 438
6 굽네 갈비천왕 493.69 1229
7 삼성화재 478.54 859
8 NH농협 471.34 350
9 카스후레쉬 469.19 1540
10 한화그룹PR 460.47 1377
11 KB손해보험 450.83 1927
12 정관장 아이패스M 425.37 636
13 풀케어 네일라카 418.91 969
14 하이마트 402.39 327
15 대한항공 399.60 495
16 OK저축은행 375.75 2164
17 질레트 프로쉴드칠 373.61 1400
18 인사돌 플러스 371.05 484
19 다크어벤저3 371.04 732
20 명인 이가탄 369.42 577
21 아사히 수퍼드라이 362.02 2084
22 가그린 356.53 1335
23 칠성사이다 348.21 1901
24 아큐브 비타 342.57 2115
25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334.99 1616
26 SKPR 330.40 399
27 리큐Z 315.16 439
28 하이트 필라이트 314.53 1144
29 코웨이 아이스AIS 정수기 311.37 551
30 다우니 309.59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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