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각본 없는 질의응답, 관계 깨뜨리는 방식으로 메시지 파급력 높여

낡은 구두와 짝퉁 양말, 한편의 미드를 떠올리게 하는 티타임 사진. 문재인 정부의 출범은 인간미 넘치는 장면들로 장식됐다. 정책적 추진 사항에 있어서는 신속함이 돋보였다. 업무지시 1호로 일자리위원회를 설립하고, 취임 3일 만에 찾아간 인천공항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 받았다. 공감과 파격을 오가는 행보 속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 전략이 엿보인다. ① 셀프 커피와 낡은 구두의 함의 “오늘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기자가 함께 자유롭게 묻고 자유롭게 답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중략) 질의내용과 답변 방식은 사전에 정해진 약속이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힌 질의응답 방식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청와대와 기자단 간에 질문 주제와 순서만을 조율했고 어떤 각본도 없음을 강조하는 발언이었다. 이 기사의 전문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매거진 정기구독자의 경우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he PR 더피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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