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본 ‘아이패드 vs 갤럭시탭’ 2차大戰
대학생이 본 ‘아이패드 vs 갤럭시탭’ 2차大戰
  • 온라인뉴스팀 (thepr@the-pr.co.kr)
  • 승인 2011.03.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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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밤 드디어 애플의 아이패드2에 대항할 삼성전자의 ‘갤럭시탭8.9’가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탭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8.6mm의 두께를 구현해냈다.

애플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5일부터 영국, 프랑스, 호주 등 25개 국가에 이어 4월에는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한국에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2차 출시국가에 포함된 것에 대해 SNS 내의 반응은 애플이 아이패드2를 예상보다 빨리 국내에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갤럭시탭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것.

두 제품의 가격 경쟁도 눈길을 끈다. 아이패드2 wifi 16GB의 미국 출시가격은 499달러로 아이패드1과 동일하다. 아이패드의 가격경쟁력 덕분인지 갤럭시탭 10.1 가격도 아이패드2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갤럭시탭10.1 wifi 16GB 모델은 499달러, 32GB 모델은 599달러다. 갤럭시탭8.9는 16GB(469달러), 32GB(569달러)로 아이패드2와 같은 용량에 불구하고 30달러가 싸다.

이러한 아이패드 vs 갤럭시탭 ‘2차 대전’에 대해 대학생들의 의견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심우일(26/ 아주대 사회과학부 4학년)씨는 “두 제품 모두 사용해 보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갤럭시탭 쪽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며 “무엇보다 핸드폰으로 갤럭시S를 사용해보니 사용법에 익숙한데다 갤럭시탭8.9는 아이패드보다 두께도 얇아 휴대하기가 쉬울 것같고 삼성제품이다 보니 A/S 부분에서도 접근성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병준(26/ 인하대 정보통신공학부 4학년)씨는 “아이패드의 최대 단점은 플래시를 재생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동영상도 인코딩해야 볼 수 있다.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플래시 재생과 무인코딩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갤럭시탭에서 사용하는 것 보다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마켓을 압도하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스마트패드의 활용 극대화, 부드러운 터치감 등을 포함해 아이패드만의 말할 수 없는 매력 때문에 아이패드2가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연 두 라이벌 메이커의 태블릿PC 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재훈 The PR 대학생 명예기자 <아주대 경제학과 4학년>

thepr@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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