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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디지털 생존력 높이는 데 도움 줄 것”[인터뷰] 손명희 탭진 대표

[더피알=강미혜 기자] 좋은 콘텐츠와 좋은 플랫폼이 만나면 돈이 만들어지는 시대다. 여기에 스마트한 기술이 더해지면 비즈니스의 폭은 훨씬 더 넓어진다. 디지털 매거진 포털 앱 탭진이 출범 6년차를 지나며 콘텐츠 기반 광고·마케팅 플랫폼으로 반경을 넓히고 있다. 손명희 대표는 “탭진의 기술력이 매체사들의 디지털 생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명희 탭진 대표.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에서 광고·마케팅에까지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지난 6년간 탭진 서비스를 하면서 정보 제공자인 매거진과 정보 이용자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왔어요. 최근에야 일부 가시화가 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매거진들의 디지털 광고 사업을 지원해주는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이에요. 현재 70여개 매체의 온라인 사이트를 묶어 제공하고 있어요.

국내에도 많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은 뭔가요.

매거진 포털의 강점을 살려 각각의 매거진에 어울리는 브랜드 중심의 광고를 비교적 명확한 타깃에 집행한다는 점이에요.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광고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 같은 콘텐츠를 싫어합니다. 달리 말하면 좋은 광고라면 기꺼이 보길 원하죠. 매거진의 경우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콘텐츠 그 자체로써 즐길거리가 많기에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엔 동영상 형태의 광고가 반응이 좋아요. 기사를 내리는 중간에 자동으로 동영상이 재생되는 아웃스트림(Out-stream) 형태인데요, 연관 콘텐츠를 보는 중에 자연스럽게 노출해 메시지 흡수력이 높은 편입니다.

지난 수년간 디지털발 혁신이 미디어 시장을 흔들어 놓았는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다시 한 번 격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더피알도 그렇고 매거진 사업자들 입장에선 고민이 클 수밖에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미디어 시장은 날로 격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그럼에도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콘텐츠에요. 담는 그릇은 계속 변해왔고 또 변할 것이지만, 좋은 콘텐츠에 대한 요구는 더욱 증가할 겁니다.

이런 근본적인 것에 착안해 매거진들 역시 과감하게 그릇을 진화 발전시켜야 해요. 탭진 역시 조력자이자 협력자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고자 콘텐츠를 강화시키는 크리에이티브 랩 사업을 새로 꾸렸어요.

퀴즈 형태의 인터랙션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랩은 어떤 건가요.

디지털에서 콘텐츠를 멋지게 보여주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매거진 디지털화에서 출발한 탭진은 지난 6년 간 자체 개발한 뷰어 기술을 바탕으로 줄곧 인터렉티브한 콘텐츠를 제작해왔어요. 퀴즈나 설문, 영상 등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쌓일 수밖에 없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개발 역량에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브랜디드 콘텐츠나 기사형 광고 제작 등을 하는 TCL(탭진 크리에이티브 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패션 매거진이나 브랜드의 화보 촬영 시 영상을 함께 기획, 제작하면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지원하는 식이에요.

왠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안 되는 거 빼곤 다 한다는 느낌이에요.(웃음)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초기 3~4년간 IT 서비스를 중점에 두고 개발에 힘썼다면, 이제는 디지털 사업의 파트너로서 더욱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내려고 해요. 매체들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광고 수익 확대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파트너 매체사들의 사이트 개편, 트래픽 증대를 위한 플랫폼 변신도 저희 역할이 될 수 있겠죠. 탭진의 기술력이 매체들의 디지털 생존력을 높이는 데 분명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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