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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버핏’ 박철상과 서경덕 해명글의 공통점논란 이후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6가지 유사
  •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 승인 2017.09.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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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송동현] ‘한국홍보 전문가’로 활동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국가정보원 연관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사안 자체의 엄중함도 국민적 관심사이지만, 애초에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던 서 교수가 시간이 지나면서 ‘말 바꾸기’ 하는 모양새로 비쳐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 ▷관련기사: 위기의 ‘한국홍보 전문가’

이와 관련,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서 교수의 발언이 ‘청년 버핏’으로 불리다가 400억 수익이 거짓으로 들통 난 박철상 씨와 공통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물론 서 교수를 둘러싼 의혹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에야 명백히 밝혀질 일이지만, 공중관계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경덕 교수(왼쪽)와 박철상 씨. 뉴시스

송 대표는 해명과 반박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목도한 서경덕 교수와 박철상 씨의 페이스북 글을 비교, 분석하며 크게 6가지 공통점을 언급했다. 원글을 교정 없이 그대로 옮겼으며, 박철상의 최초 사과문은 현재 삭제된 상황임을 밝혀둔다.

1. 감정적 분노 표출과 강한 부인

박철상: “기부란, 지원이 절실한 분들의 어려움을 함게(께)하고 고통을 하(나)누는 일입니다. 그 어떤 일보다도 진지하고 겸손하게 대해야 하는 일인데, 마치 야바위군(꾼) 내가 놀음하듯 대하는 모습이 저를 모욕하는 것보다 훨씬 불쾌하네요.”

서경덕: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사람의 인생이 걸려 있는 문제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정말이지 분통이 터집니다. 저는 오늘 하루종일 너무 억울하고 너무나 분하여 눈물만 계속 흘렸거든요!”

2. 명분과 진심, 진정성 강조

박철상: “저는 자는 시간 줄여가며 힘들게 번 돈을, 지원사업을 위해 더 고달프게 써오는 과정에서, 사기꾼 소리를 포함해 온갖 모욕적인 얘기를 들으면서도, 그것을 제가 당연히 안고가야 할 숙명처럼 받으(아)들이며 지내왔습니다.”

서경덕: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제가 지금까지 해 왔던 모든 한국 홍보 활동의 진정성 자체를 폄훼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정말로 진정성을 갖고 오직 우리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3. 조사기관 판단 강조 (+그런 일 없다가 아닌 증거가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태도)

박철상: “제가 법에 저촉된 행위를 하지 않았을까 우려하는 분들이 계신데, 이에 대해 티끌만큼도 부끄러운 것이 없습니다. 이는 금융당국과 관련기관이 법과 규정을 가지고 엄격한 잣대로 판단할 거라 생각합니다.”

서경덕: “모쪼록 제 사안이 담긴 영수증이 남아있다고 하니 검찰 조사를 받을땐 보여 주겠지요. 그 사인이 정말 제 사인이 맞다면 그에 상응하는 엄벌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에서 향후 연락오는데로 바로 출두하여 위 사실을 다 떳떳이, 당당히 밝힌 후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겠습니다.”

4. 우호 그룹의 관심 유도 (+자신의 평정심 강조)

박철상: “이 글은 후배들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름(음)에 남깁니다. 저는 한 줌 관심도 두고 있지 않으니 후배들도 전혀 마음 쓰지 마세요. 진심입니다.”

서경덕: “그럼 오늘 하루 많이 걱정해 주시고 끝까지 믿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제 좀 쉬겠습니다.”

5. 부정한 영리 추구 없음 강조

박철상: “그동안 여러 외부 활동들을 했지만 철저히 비영리로 다녔습니다. 주로 고등학교에 강연을 다녔는데, 모든 강연은 무료로 재능기부를 했고 차비 역시 제가 부담했습니다. 이외에도 어떠한 영리 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

서경덕: “정말로 진정성을 갖고 오직 우리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무얼 바라고 한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6. 순교자 포지션

박철상: “제가 소속된 학교와 지역사회가 결코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어선 안됩니다. 모든 힐난과 비판은 오롯이 “박철상” 단 한명에게로 보내주십시오.”

서경덕: “저와 함께 진행한 많은 팔로워분들, 네티즌분들, 유명인사분들 등 다함께 진정성을 가지고 진행해 온 일이니 그런 오해 안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thepr@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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