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고시장도 명절 분위기가 풍겼다. 9월 둘째주(9월 11~17일) 광고 시청률 톱 30에 추석선물 베스트셀러인 건강식품이 속속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은 커다란 보름달을 배경으로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았다. 토이의 곡 ‘그럴 때마다’의 잔잔한 피아노 연주 위로 모두에게 달달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하는 광고로 3위(670.98 GRP)에 올랐다.

정관장은 한석규를 내세워 녹용 브랜드 천녹의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품질 좋은 녹용임을 강조하는 이 광고는 328.74 GRP로 광고 시청률 30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야쿠르트도 홍삼으로 추석선물대전에 가세했다. ‘선물을 받는다’는 의미와 ‘몸에 잘 받는다’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자사 홍삼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주간 광고 시청률 24위에 오른 해당 광고는 한 주간 730회 전파를 타며 356.14 GRP를 달성했다.

추석 공략 제품 광고와 더불어 금융과 자동차 등도 새로운 광고를 론칭하며 소비자 시선 끌기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안성기와 자이언티가 함께 부른 ‘하나 Can Do!’ 노래에 맞춰 운동선수와 치어리더, 아이를 키우는 가족, 노후를 즐기는 시니어 등 각계각층의 활기찬 모습을 담은 새 광고를 내놓았다. 이 광고는 436.61 GRP를 기록하며 11위를 차지했다.

15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는 두 편의 광고로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신차 출시행사 ‘G70 · 서울 2017’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집행한 데 이어, 감성적인 배경음악과 흑백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된 본 편 광고도 공개됐다. 한 주간 377회 방영된 제네시스 G70 광고는 397.88 GRP로 17위에 안착했다.

한편 9월 둘째주 가장 높은 광고 시청률을 기록한 브랜드는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는 네이버 스마트렌즈다. 764.41 GRP를 기록한 이 광고는 전주 9위로 순위권에 진입, 광고 물량을 두 배이상 늘리며(407회⟶1081회) 한 주만에 1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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