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식 브랜드 ‘비비고’ 론칭
CJ 한식 브랜드 ‘비비고’ 론칭
  • 관리자 (admin@the-pr.co.kr)
  • 승인 2010.05.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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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겨냥한 신개념 한식 레스토랑

CJ가 비빔밥을 앞세워 한식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CJ푸드빌 김일천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비빔밥 등 우리 한식을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비비고(bibigo)는 신선함과 건강을 주요 주제로 한식 고유의 멋과 비빔밥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밥과 소스,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한식 레스토랑이다. 브랜드는 비빔밥과 비비다의 우리말 어원을 살리고 테이크아웃한다는 ‘To-go’ 의미를 포함, 글로벌 사업의 특성상 누구나 발음하기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메뉴도 샐러드에 익숙한 서양인들에게 나물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채소 조리방법을 선보이기 위해 라이스 샐러드(Rice Salad)의 개념을 도입했고, 8~9달러의 가격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우스 비치 다이어트(South Beach Diet : 저인슐린 다이어트)를 응용, 탄수화물과 채소의 밸런스를 맞춰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건강하고 트렌디한 한식문화로 접근했다.

2015년까지 전세계 1000개 매장 목표

특히 비빔밥의 핵심인 밥과 소스를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똑같은 맛으로 제공하기 위해 CJ제일제당과 공동으로 비비고(bibigo)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햇반과는 달리 곡물 함유량을 달리해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췄으며, 종류도 백미, 발아현미밥, 흑미밥, 찰보리밥의 4가지로 선보인다. 비빔밥 소스로는 외국인들이 다양하게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단맛을 더한 고추장과 참깨, 쌈장, 레몬 간장 소스 등 총 4종을 개발해 1인분씩 파우치 형태로 제공한다.


CJ는 향후 개설되는 매장의 직원 교육은 물론, 신메뉴에 대한 테스트 기능을 위해 먼저 서울 광화문에 글로벌 허브 매장을 운영하면서 올해 8월 중국 베이징 최대 쇼핑몰인 신동방천지와 미국 UCLA에, 10월에는 동남아 거점인 싱가포르에 직영 1호점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별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2013년부터 해외 현지 외식 역량을 보유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조인트벤처나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본격적인 점포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J는 이를 통해 2014년에는 500개 매장을, 2015년에는 1000개 매장을 북미,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에 오픈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 개발에는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국내 최초의 퓨전레스토랑 ‘궁’을 비롯해 호면당(好麵堂), 오가닉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Market O) 등 트렌디한 레스토랑을 선보인 노희영 히노컨설팅 대표가 총괄 컨설팅을 담당했다. 매장 디자인은 제주 녹차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오설록 등을 총괄한 국내 정상급 실내건축디자이너인 마영범 So Gallary 대표가, 한식 메뉴 개발은 토종 외식업체 ‘놀부’ 창업자로 유명한 오진권 ㈜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 대표, 유니폼은 스타일북 저자이자 올리브쇼 진행자인 서은영 스타일리스트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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