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담는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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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7.09.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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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레볼루션 外

플랫폼 레볼루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배하는 자

지은이 : 마셜 밴 앨스타인, 상지트 폴 초더리, 제프리 파커 / 출판사 : 부키 / 가격 : 2만2000원

정부, 기업, 학계 등 모두가 너나 할 것 없이 4차 산업혁명을 외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활용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12개장에 걸쳐 플랫폼과 관련된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

플랫폼 론칭은 어떻게 해야 하고, 수익 창출은 언제 어디서 해야 하는지, 개방의 폭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하며, 관리는 민주적이 좋은지 자유주의적이 좋은지, 어떤 산업이 플랫폼 기업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 등 플랫폼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 케이스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플랫폼 구축을 생각하고 있거나 미래의 경제 트렌드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나인 복잡해진 미래,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

지은이: 조이 이토, 제프 하우 / 출판사: 민음사 / 가격: 1만5800원

세계에서 가장 큰 컴퓨터 회사였던 디지털 이퀍먼트의 회장 켄 올슨은 “개인이 가정에 컴퓨터를 구비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했고, 에디슨은 축음기를 음악 감상에 쓰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말했다.

책은 지금 우리가 그때와 똑같은 잘못을 하고 있다고 상기시킨다.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

MIT 미디어랩의 소장인 저자는 수많은 실험과 경험 속에 DNA처럼 박혀 있는 9가지 전략, 즉 △권위보다 창발 △푸시(push)보다 풀(pull) △지도보다 나침반 △안전보다 리스크 △순종보다 불복종 △이론보다 실제 △능력보다 다양성 △견고함보다 회복력 △대상보다 시스템 등 9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센스메이킹 인간의 행동을 해석하는 힘

지은이 : 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가격 : 1만6000원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등 매일같이 접하는 4차 산업혁명 이슈 속에서 수치와 모형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상에서 완벽해 보여도 인간의 행동이 반영되는 비즈니스에서는 정확한 해답이 있을 순 없다.

저자는 비즈니스는 인간의 행동에 대한 베팅임을 강조한다. 어떤 제품이 팔릴 가능성이 가장 높고, 어떤 직원이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고객이 어느 정도 가격이면 만족하고 기꺼이 돈을 지급할지를 판단하는 게 관건이다.

책은 데이터 이면에 숨은 인간의 행동에 대해 철학 이론을 토대로 설명한다. 아울러 비즈니스 전략에서 느낌, 사실, 경험, 관찰을 종합해 패턴을 발견하고 현실과 연결하는 능력을 설명한다. 이것이 바로 ‘센스메이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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